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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해소호
Jul 15. 2020
그리움
당신의 그리움과 나의 그리움은 닮았습니다.
난 당신을 알지 못하지만
당신의 그리움 앞에 나의 말을 줄이고
사뭇 삼가는 마음으로 그곳에 서있겠습니다.
사실은 마주하기 무섭습니다.
시퍼런 그리움에
달려가 안기지도 못하고
기함
하여
도
돌아서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 시푸르던 열망이
한숨 식어질 때까지
그렇게
한숨 식어진 나의 그리움까지
이제 괜찮지 않냐고,
닮았다고,
다독여 보려고 합니다.
keyword
시
그림
그리움
해소호
소속
직업
미술가
여성. 엄마. 아내. 딸. 언니. 미술가. 요양 보호사. 독일 거주.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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