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계란 대신 계란꽃

feat 개망초

요즘 계란값이 오르고 그렇게 비싸다는데, 천지에 활짝 핀 계란꽃을 보니 계란이 계란꽃으로 피어나서 그런가 보다고 생각하며, 오늘 저녁은 계란을 먹는 대신 계란꽃 향기만 맡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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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계란꽃)

국화과 개망초 속에 속한 해넘이한해살이 풀. 강한 생명력과 번식력으로 황폐화된 땅에도 잘 자란다. 중심의 노란 통상화를 둘러싼 하얀 설상화의 모습이 계란을 닮았다며 '계란꽃'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한국의 산과 들에 매우 흔한 아름다운 들꽃이지만 토종은 아니고 구한말에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 외래종이다. 줄기가 약해 급조한 꽃다발, 꽃목걸이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