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제 만난 적 있지요?"
"브런치에서 읽었었잖아요"
우리가 만약 예기치 못한 일로 서로 만난다면 이런 인사를 건넬지도 모른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은 실제 만날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만나는 일이 좋을지도 의문이며, 다만 가끔 글로 읽은 사이로 누구인지 모른 채 남을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를 읽었다는 것은 만났다는 것보다 더 강한 친밀감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브런치계의 사파, 마약글 제조합니다. 멤버십료는 햇살에게, 비에게, 바람에게 대신 주세요. 글은 공기와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