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한자성어로 알아보는수능국어 공부법4

破邪顯正 (파사현정)

by Text with Me

-사견(邪見)이나 사도(邪道)를 깨어 버리고 정도(正道)를 나타냄


수능 시험이란?


공부나 사업 등 무슨 일을 하던지 간에 일과 작업의 특성을 알고 시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을 분명히 할 때, 목표를 제대로 세우고 방향을 정하며 접근 방법을 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에서 말하는 업(業)이라는 개념이 이와 비슷하다.


업(業)은 일과 작업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규정하는 것이다.

업(業)이란? 시공을 초월하여 언제나 변함없는 업(業)의 본질과 시대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업(業)의 특성을 통합한 의미이다.


업의 개념을 올바르게 정립하기 위해서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본정신과 목적이 무엇이며 사업에 필요한 핵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외부 변화 추세를 알아야 한다.


업(業)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본질과 특성을 이해하면서 핵심 역량을 집중할 때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사업과 마찬가지로 수능국어 또한 업(業)의 개념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러면 수능국어의 업(業), 즉 본질과 특성은 무엇인가?

앞에서 언급했듯이, “네가 틀렸지?”라는 말 속엔 “너는 수능국어 시험이 어떤 시험인지를 모르고 시험을 치고 있단 말이야?


그러니까 공부의 목표와 방향, 방법을 모르고 공부를 한다는 거야” 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이제부터 잘못된 틀을 깨고 정도(正道)를 간다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정신을 따라야 한다.

그렇다면 수능국어는 어떤 시험일까?


두 가지 개념으로 규정할 수 있다.


먼저 ‘국어는 과학이다. 수능국어, 지극히 과학적이다’라는 개념이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글을 쓰는 사람들은 한 편의 글을 쓰기 위해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철저히 계산하여 내용을 생성하고 조직하며 논리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특히 수능국어의 지문들은 10년 전, 5년 전, 3년 전이나 동일한 필자가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사하다.


이는 문학 글이나 비문학 글 모두 해당된다.


놀라울 정도로 일정한 패턴이 있고 철저히 논리적이며 과학적이다.

두 번째로 ‘수능국어는 국어지식 측정 시험이 아니라, 언어 능력과 사고력 측정 시험이다’라는 개념이다.


뒤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수능국어는 언어 능력, 즉 독해력을 측정시험이고 사고력, 즉 문제 분석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이처럼 수능국어의 본질을 파악했다면 다음으로 변화 추세에 대한 정확한 인식 또한 중요하다.


수능 시험은 EBS 연계 출제 전후, 그리고 수능영어 절대평가제 실시 전후, 작년부터 시행된 EBS 연계율 변화의 전후 등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보여왔다.


업(業)의 본질에만 안주하다 변화의 흐름을 놓친 휴대폰제조업체 노키아의 사례처럼 수능에서도 미세한 변화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


이것은 뒤에 ‘시험이 진화하고 있다’라는 장에서 다루려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수능국어는 일정한 원리와 패턴을 가진 지문을 독해하고 문제를 분석하는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인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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