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el의 매일 기록하기 2021년 1월 18일 월요일
사람들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
왜 사냐고 물어보면, 혹은 어떻게 살고 싶냐고 물어보면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대답한다.
그 행복 안에는 아주 많은 것들이 들어 포함되어 있다.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은 모두 다르며 어떤 것을 했을 때 행복한지 또한 모두 다르다.
아주 작은 것에도 행복함을 느끼는 소확행 자들부터 웬만한 것으론 안 되는 아주 큰 것들을 원하는 대확행 자들도 있다. 그런데 요즘 나는 그 행복이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결국 행복은 나에게서 비롯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책에서도 그런 깨달음을 주었지만, 요즘 내가 겪는 나의 상황들 안에서도 그동안 나는 나의 행복이 아닌 남의 행복을 위해 나의 삶을 선택해 왔었다는 것에 대해 부정할 수가 없다.
그동안 나는 그들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것 같다. 그런데 아니었다. 내가 열심히 했던 그 선택들은 내가 한 선택이었지만, 그들을 위한 선택이었고, 그런 내 생각과 마음은 그들에게 전혀 전해지지 않았다.
또한 그 열심히의 결과물이 썩 좋지 않을 때 나는 그들 탓을 하게 되지만 그들은 그런 나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나에게 그런 것을 강요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어쩌면 나는 평생 착각하고 살았던 거다.
그들이 좋으면 나도 좋다고.
그들이 나로 인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그 마음은 착하고 선하지만, 결국 그 선택들로 인해 나는 오롯이 나만을 생각하지 못했고 그런 선택들의 어떠한 것을 후회했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고 속상하기도 했다.
나의 행복, 나의 선택, 온전히 내가 원하고 바라서 하는 선택이 나를 행복으로 조금 더 가까이 데려다줄 것이다.
그것은 내가 조금 더 용감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것은 오롯이 나를 위한 선택들이니까. 용감해져서, 용기를 내서 나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