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el의 매일 기록하기 2021년 2월 25일 목요일
사람은 모두 함께 살아간다.
태어나 보니 부모님이 계셨고 누군가에게는 언니나 오빠, 형, 누나가 있었을 수도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물론이고 사촌들, 친척들, 그와 더불어 이웃들, 지인들까지 태어남과 동시에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조금 크면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그리고 학교들 다니면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게 되고 그들과 함께 잘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자 덕목이 되었다.
그런데 이 덕목이 우리의 삶의 주객을 전도하게끔 만든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행동하는 이유에 대해서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행동을 하면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일 수도 있고 학교 선생님한테 혼나기 싫어서 일 수도 있다.
물론 법과 규칙을 어겨 벌을 받고 싶지 않아서 이기도 하다.
사회를 살아가면서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은 당연히 지켜져야 하고 유지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그런 것들 외에도 나의 삶에 너무 많은 것들을 나를 위한 선택이 아닌 남을 위한 선택이 아닌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남을 위해 하는 행동은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없다.
어떤 것을 하고자 했을 때 그 이유가 오롯이 "나"를 위한 것,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 이 것을 해내면 내가 좋고 내가 기쁘고 내가 행복한 것이었을 때, 혹은 실패하더라도 나는 그것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을 때라면 그것은 나를 위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사실상 나를 위한 선택보단 가족을 위한 선택, 사회를 위한 선택 (사회에 의한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생각이 든다.
엄청난 것들을 바꾸라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의 생각을 전환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누가 시켜서 하기보단 누가 시켰더라도 그것이 진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맞다면 내가 확신을 가지고 행하면 그것은 나를 위한 행동이 된다. 혹은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때론 불편하더라도 그것을 거절할 때도 있어야 한다. 거절에 대한 스스로의 확신과 소신이 분명히 있다면 말이다.
인생은 인간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다.
인생은 단 한번, 하루 24시간, 죽을 때까지 매일이 새롭게 열리고 흘러간다.
누구를 위한 삶을 사는 것과 나를 위한 삶을 사는 것은 살아가는 힘을 낼 때 엄청난 차이를 보일 것이다.
그리고 그 삶의 만족도와 행복도 역시 엄청난 차이가 날 것이다.
한번 나의 삶을 돌아보자 혹시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이 모두 남을 위한 것은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지금부터 작은 것이어도 좋으니 나를 위한 것들을 해 나가 보자. 작은 것들부터 나를 위해 하다 보면 점점 더 큰 것들도 나를 위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