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더이상 고통이 아니게 된다
삶은 고통스럽다.
이 사실을 거부할 때
우리는 더 고통스러워진다.
삶이 내 뜻대로 흘러가야 한다는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극이
고통을 만든다.
고통은 사라지지 않는다.
대신, 바라보는 방식이 바뀐다.
고통 속에 있을 때 우리는
그것에 붙잡힌다.
하지만 한 걸음 물러나는 순간,
고통과 나 사이에 틈이 생긴다.
그 틈에서
나는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고통을 없애려 할수록
더 깊이 빠져들고,
고통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거기서 벗어난다.
삶은 여전히 고통스럽다.
하지만 그것을
밀어내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을 때,
삶은 더 이상
고통 그 자체가 아니다.
이제 나는
고통이 오면 묻는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선택에
집중한다.
그렇게
고통은 나를 묶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게 하는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