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에서 나를 건져 올리는 일
무한정 많고 많은 것이 시간이라고 믿었던
무지한 젊은 시절을 떠올리면
문득 ‘왜 그랬을까’ 싶다.
하지만
어떤 깨달음 없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 해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점점 얕아지는 시냇물처럼
흘러가는 시간.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지만
이제는 그 귀함을
어렴풋하게나마 느낀다.
그래서 나는
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으려 한다.
귀하디 귀한 시간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나를 돌보며,
반짝이는 나만의 보물을 캐고 싶다.
더 늦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