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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베리숲 Sep 12. 2020

사진으로 보는 화덕 빵 워크숍

천연효모 빵, 롤, 피자, 시오코지 돼지고기


화창한 9월의 어느날, 아케미 아주머니의 집에서 '화덕 빵 워크숍' 이 열렸어요.



아케미 아주머니의 에는 직접 만든 화덕이 있었어요. 이를 이용한 빵 굽기 워크숍이 종종 열렸고요. 주로 아케미 아주머니의 블로그를 보고 찾아오시더라고요. 이날은 은퇴 후 화덕을 이용해 빵을 굽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은 어르신들이 단체로 찾아왔어요.


이에 맞춰 마키 아저씨는 이른 아침부터 장작을 태웠어요. 아케미 아주머니는 집 바깥의 조리대에 빵 반죽기와 조리도구를 준비하고요. 그리고 아침 10시가 되니 워크숍 참가자분들이 오셨어요. 그리고는 곧바로 앞치마를 둘러매고 워크숍을 시작했답니다.


* 사진으로 보는 검은콩 빵 만들기

검은콩 빵 레시피





이날 만든 메인 메뉴는 검은콩 빵이에요.

빵의 발효시간을 생각해 미리 준비한 반죽에 검은콩을 넣은 뒤 치대어 반죽을 완성하고, 밀가루를 살짝 뿌린 바구니에 반죽을 넣고 모양을 만들어 준 뒤 화덕에 넣어 구워줬어요.



화덕 빵 워크숍에서는 메인 빵을 굽는 시간을 알뜰히 활용 해 화덕으로 굽는 다른 메뉴도 만들 수 있어요. 먼저 베이컨롤 반죽을 만들기 위한 밀가루, 소금물, 올리브유 등을 준비하고,


재료를 넣은 다음 잘 말아서 화덕에 넣어줍니다.


앞치마 입고 진지하게 요리를 배우는 아저씨들 모습이 참했어요(?)


베이컨 롤을 만든 뒤에는 설거지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잠시 쉬거나 빵을 넣어 보며 화덕에 대해 배운 뒤



직접 만든 소금 누룩(시오코지)을 바른 돼지고기도 함께 넣어줬어요. 소금 누룩은 일반 소금에 비해 염분이 1/7 정도밖에 되지 않아 담백하니 건강에 좋대요. 화덕을 쓸 때 종종 메뉴로 등장했는데, 저는 많이 못 먹어봤어요. 인기가 많아서 금새 사라지더라고요.







직접 구운 빵으로 차린 점심 식사 완성 & 워크숍 종료!


이날 구운 빵은 한 동안 아침 밥상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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