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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추자의 시_인도 벵갈루루
눈 내리는 세상은
온 통 큰 유리 바다에
갇혀있다.
모든 자연 형체가 시간 속에
멈춰있다.
꽁꽁 싸여 자유를 잃어버리고
한 자세로 꼬박 서 있는
허수아비와 같다.
오늘도 농부는
밖을 바라보며
언제 봄이 오려나
빨리 봄이 오길 소망한다.
저들이 자유롭게
모든 만물이 자유로운 날개를 달고
손짓, 발짓하기를 기다리며
농부는
간절히 기도한다.
봄을 위하여!
두 아이의 엄마예요. 아이를 통해 얻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나누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