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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관리의 핵심! '언제나 우리는 같은 편'

#3. 팀장이 반드시 알아야 할 생존법칙 _ 2) 언제나 우리는 같은 편

by seesaw

[#3. 팀장이 반드시 알아야 할 생존법칙]

2) 팀원의 마음을 얻는 핵심, '언제나 우리 편'이라는 확신 심어주기




- 팀 운영에 있어서 중요한건? '개인 역량 or 조직력'


조직을 운영하다 보면, 때로는 팀 내 구성원들 간에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 성과 향상이나 자발적인 업무 참여를 촉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어찌 되었던, 연말 평가나 보상 제도도 결국은 구성원 개개인이 조직의 목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기준으로 삼게 마련이며, 이렇게 개인에게 부여된 KPI 달성 여부가 평가와 보상에 직접 연결되는 구조에서 보면 팀 내 건전한 경쟁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조직의 진정한 경쟁력은 ‘개인의 역량’이 ‘조직력’과 결합 되어 시너지가 발휘될 때 나오는 것입니다. 즉, 1+1=2가 아닌, 1+1>2 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오직 자신의 성과만을 강조하며 ‘개인플레이’에 집중한다면, 그분께는 차라리 창업을 권유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조직은 함께 가는 구조이며, 함께 성장해야 진정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팀장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팀원들이 조직의 일원으로서 ‘언제나 우리는 같은 편임’이라는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다만, 소속감은 단순한 행정적 소속이 아닙니다.

이는 개인이 조직 안에서 느끼는 심리적 유대감과 정체성, 그리고 ‘내가 이곳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감정의 영역은 명령이나 지시로 강제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며, 자연스럽고 반복적인 경험과 정서적 교류를 통해 형성되는 감성의 영역입니다.




언제나 우리는 같은 편


- 조직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속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1) 조직의 미션과 비전을 명확히 제시하고,

2) 구성원 개개인의 역할이 그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분명히 설명하며,

3) 각자의 업무가 조직의 성공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지속적으로 인식시켜야 합니다.


소속감을 형성하기 위해서, ‘조직의 미션, 비전, 역할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차갑지 않은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과거 기준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방안일 수 있습니다. 업무 이외 격식과 술자리에서의 충성심을 강조하던 시절, 소속감 형성을 위해서는 다른 방안을 요구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 시절 저도 윗사람이 술자리 참석을 권유하지 않으면 뭔가 잘못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닌가를 걱정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이제는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것 차체가 이제는 유물이 된 시대입니다.


지금의 팀원들은 업무와 일상의 구분을 명확하게 하고 있으며, 조직에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직에서의 소속감은 본인에게 부여된 업무와 역할, 그리고 이에 대한 피드백과 평가를 통하여 본인들의 존재감과 소속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직에서 본인의 지속 여부도 결정하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소속감 부여를 위해서는 팀원 각자의 역할과 성과가 조직 전체의 성과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 결과가 어떤 의미와 영향력을 가지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조직의 큰 그림이 어떻게 완성되어 가는지에 대한 공감과 공유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며 조직문화에 스며들 때, 구성원들은 점차 ‘나는 이 조직의 중요한 일부다’라는 감정을 내면화하게 되며, 그리고 이 감정은 그 어떤 보상보다도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 진심으로 팀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 이 팀의 성공이 곧 나의 성공이라는 믿음이 조직 전체를 견고하게 묶는 힘이 되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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