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이 자발적으로 따르는 리더? 공정함에 답이 있다.
#4. 내가 꿈꾸던 팀 만들기 _ 3) 존경받는 리더의 조건
[#4. 내가 꿈꾸던 팀, 현실로 만들기]
3) 존경받는 리더의 조건
- 팀원이 자발적으로 따르는 리더, '공정한 의사결정'에서 답을 찾다!
리더의 결정이 항상 정답일 수는 없습니다.
특히 팀 전체의 방향이나 일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일수록, 리더 혼자 판단하기보다 팀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함께 결정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는 단지 ‘민주적인 절차’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팀원들이 조직 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경험은 자발적인 몰입과 높은 수용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팀의 업무 방식이나 운영 절차를 변경하려는 상황이라면, “이 방식이 더 효율적이니 무조건 따르라”는 일방적 지시보다는, “기존 방식에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함께 고민해 보자”는 식으로 팀원들의 의견을 묻고 함께 논의하는 참여형 리더십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리더의 결정이 ‘강요’가 아닌 ‘조율된 합의’로 받아들여지고, 정책 시행 후에도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제도를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며, 더불어 팀원들로 하여금 조직 내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그 결과 결정 사항에 대한 수용도와 실행력이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또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한 결정은 리스크를 줄이고, 더욱 현실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데 기여할 수도 있습니다.
leadership결국, 공정한 리더십은 혼자만의 판단에 의존하기보다는, 팀원들과 함께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열린 소통과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한 의사결정은, 조직의 신뢰와 협업 문화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줍니다.
불만에 대해서는 더욱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조직에서 불만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피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리더가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하느냐에 따라, 단순한 관리자에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신뢰받는 리더로 성장할 것인지가 결정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리더는 감정적 대응이나 즉흥적 판단을 피하고, 표면 아래의 본질적인 원인을 파악하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잘잘못’을 따지는 접근이 아니라,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분석적 리더십의 시작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팀원이 “업무가 너무 많다”는 불만을 제기했을 경우, 단순히 “요즘 바쁘니 좀 참아줘”라며 넘어가기보다 다음과 같은 분석이 필요합니다.
해당 팀원의 실제 업무량을 수치화하고, 다른 팀원들과의 업무 배분을 비교하며, 담당 업무의 프로세스 상 비효율이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해당 팀원의 역할 정의가 명확했는지 확인 등의 분석을 통해 실제 과중 업무가 확인된다면 재배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문제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심리적 피로도나 구조적 원인을 함께 점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불만은 종종 리더에게 조직을 개선할 수 있는 신호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 신호를 감정적으로 차단할 것이 아니라, 데이터와 사실에 기반해 열린 자세로 수용하고 해결하려는 리더의 태도는 팀원들에게 신뢰와 존중을 얻게 만들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공정한 태도로 조직을 운영한다는 것은 단순히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도덕적 미덕’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팀의 사기를 높이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용적 리더십의 핵심 요소입니다.
모든 팀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의사결정 시 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며, 문제 발생 시 감정이 아닌 데이터와 논리를 기반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
이러한 일관된 행동이 쌓이면, 팀원들은 자연스럽게 리더를 신뢰하게 되고, 자발적이고 책임감 있는 팀 문화가 형성됩니다.
겉보기에 사소해 보일 수 있는 리더의 일상적인 판단과 대응이, 장기적으로는 조직 문화를 결정하고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축이 됩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하여 조직을 더 건강하게 만들 기회로 활용하는 자세가 진정한 리더의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