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계절씩 앞서가야 하는 다이어터의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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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맞이하는 다이어트 빵과 토마토 마리네이드


언제나 계절은 우리가 체감하는 것보다 한발자국씩 앞서간다. 4월, 벚꽃이 만개한 완연한 봄이지만, 반팔을 입은 사람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낮에는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무덥다. 벌써부터 저 앞에서 여름이 손을 흔드는 것만 같다.


옷차림이 가벼워질수록, 다이어터의 마음은 무거워진다. 겨울 내내 두꺼운 옷 속에 꽁꽁 감춰 두었던 군살을 이제는 숨길 곳이 없기 때문이다. 한 발자국씩 앞서가는 계절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이들의 마음은 어쩐지 조급해진다.


이런 다이어터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하여, 오늘은 봄에 걸맞는 산뜻한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하려고 한다. 두 가지 종류의 <건강한 다이어트 빵>과 함께 톡 쏘는 맛이 일품이 <초간단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그 주인공이다. 여유로운 주말, 담백한 다이어트 빵과 상큼한 토마토 마리네이드로 근사한 브런치를 차려 보자. 성공적인 다이어트와 함께 성큼 다가오는 여름을 좀 더 가볍고 즐겁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IMG_5898.jpg (왼쪽 : 사과 당근 빵 / 오른쪽 : 고구마 견과류 빵)


<밀가루NO! 건강식 다이어트 빵>

평소에 빵을 좋아하는 일명 ‘빵순이’인데,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게 참고 있다면 희소식일 수 있겠다. <건강식 다이어트 빵>은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지만 폭신한 빵의 식감은 그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1. 시나몬 향이 솔솔 나는 <사과 당근 빵>

- 사과 1/2개, 당근 1/3개, 계란 3개, 견과류 1줌, 시나몬 가루 소량



1) 믹서기에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곱게 갈아 빵 반죽을 만든다.

(이 때 기호에 따라 약간의 소금, 올리고당, 꿀을 첨가하면 맛이 더 좋아진다.)

2) 내열용기에 반죽을 넣고 팽팽하게 랩을 씌운 후에 포크로 구멍을 몇 개 낸다.

3) 전자레인지에 8분 동안 익혀준다.





2.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좋은 <고구마 견과류 빵>

- 고구마 300g 1개, 계란 3개, 견과류 1줌



1) 고구마는 삶아서 껍질을 제거한다.

2) 믹서기에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곱게 갈아 빵 반죽을 만든다.

3)내열용기에 반죽을 넣고 팽팽하게 랩을 씌운 후에 포크로 구멍을 몇 개 낸다.

4) 전자레인지에 8분 동안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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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토마토 마리네이드>

보통 토마토 꼭지 부분에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서 살짝 데친 후에 껍질을 벗겨서 만드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그조차도 부담스럽다면, 과감하게 이 과정을 생략하자. 토마토를 4등분으로 잘라도 과육 단면에 소스가 스며들어 맛과 영양이 좋아진다. 올리브오일은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주는 토마토의 단짝 친구이다.



- 방울토마토 500g, 양파1/4개,

*소스 : 올리브유 2큰술, 발사믹식초 1.5큰술, 레몬즙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소금 반꼬집, 후추, 허브 가루(선택), 바질잎(선택)


1) 토마토는 4등분하여 준비한다.

2) 양파는 잘게 다진다.

3) 분량의 소스를 잘 섞어 토마토, 양파와 함께 섞는다.

4)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더 깊고, 톡 쏘는 상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요리, 글, 사진 =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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