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달콤쌉쌀 사랑 한 스푼
너와 함께 하고 있는 이 시간들이 나는 좋다.
재미있는 영화를 본다거나, 맛있는 밥을 먹는다거나,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난다거나 하지 않아도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너의 눈을 보는 것만으로도,
내게 다정스러운 말을 건네는 너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내게 전해지는 따뜻하고 포근한 체온만으로도
나는 그냥 좋다.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네가 내 곁에서 숨 쉬고 있다는 것으로
그저 행복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