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매니저가 기획을 잘하기 위해서는 디자이너와 같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 능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기 어렵다. 하지만 조직을 통해서 자신의 노력으로 가능하다. 현재로서는 기획보다 관리가 더 중요할 수 있다. 관리는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정해진 규칙과 규정에 따라 실행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기획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조직을 위한 기획이란 조직이 나가야 할 방향과 좀 더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찾고 이 생각을 구체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매니저들이여! 지금 당장보다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라. 그것을 지금 실행으로 옮기기 어렵다고 단정하고 머뭇거린다면 조직에 성패는 지금 이 순간 결정 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디자이너는 생각을 현실로 옮기는데 머뭇거리지 않는다. 다만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서 시도의 반복, 즉 시행착오 만이 있을 뿐이다. 이 시행착오가 조직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매니저는 조직에서 디자이너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시장에 새롭게 내놓는다는 것은 창조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매니저에게 창조적인 능력은 필수적인 조건이다. 매니저에게 이러한 능력은 디자이너의 역할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본다. 디자이너의 역할이란 상상을 구체화할 수 있는 능력, 필요한 것을 찾아낼 수 있는 발견 능력, 사물을 쪼개 볼 수 있는 분석 능력, 더욱 실감 나도록 만들어 내는 시연 능력,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들 수 있다. 여기서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능력이란 조직이 미션을 수행할 때 매니저는 조직원들의 노력에 진가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매니저십 28
매니저가 되었다는 것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자신을 두는 것을 의미한다. 조직원들에게 매니저는 방패막이다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조직원들이 어려울 때 의지할 사람이 필요하다면 매니저 당신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염두해 두어야 하는 것은 매니저의 좋은 영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