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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겪은 경험을 통해 얻은 정보들을 짧게 엮었다. 이는 앞으로의 기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임을 명시한다.)
- 정보 1. ‘귀신’에 관한 11가지 진실-
1. 귀신은 인간의 몸에 들어가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존재다. (한 사람의 몸속에 2천 개의 귀신이 들어간 적도 있다고 한다)
2. 귀신은 인간의 몸을 ‘집’이라고 부른다.
3. 귀신이 인간의 몸에 들어가기까지 평균 3~4년 정도 걸린다. 그들의 타깃층은 마음이 약하거나 아픈 사람들이다. 악귀를 막겠다며 부적이나 실 같은 소지품들을 갖고 다니는 것이 오히려 귀신의 타깃이 될 수 있다.
4. 세상에 착하거나 좋은 귀신은 없다. 그들은 양심이 없는 절대적 어둠의 존재다.
5. 퇴마사는 대부분 귀신을 쫓는 사람들이 아니라 귀신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다.
6. 귀신에 빙의되면 인간 본래의 영이 떠나고, 몸이 차가워지며, 썩기 시작한다.
7. 귀신은 처음에 인간에게 뭔가를 주는 것 같지만 나중에는 전부를 뺏는다.
8. 귀신은 인간을 조종하기 위해서 그들의 과거를 맞추는 등 혼을 쏙 빼놓는다.
9. (하지만) 귀신은 미래를 절대로 모른다.
10. 귀신은 인간의 몸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생각 뒤에 숨어서 그들을 괴롭힌다.
11. 귀신들끼리는 절대로 싸우지 않는다.
- 정보 2. ‘빙의’에 관한 7가지 진실 -
1. 빙의가 된 자는 자신이 빙의됐다는 사실을 모른다.
2. 빙의가 걸린 사람이 자신이 빙의됐다는 사실을 알면 귀신은 떠나간다.
3. 빙의가 되면 귀신은 사람의 몸에 들어와서 누군가를 죽이거나 해치게 만든다. 여기서 누군가는 자기 자신도 포함이다.
4. 빙의가 되면 나도 모르게 욕설이나 음담패설을 내뱉는다.
5. 과학적으로는 진단할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된다.
6. 실제로 귀신을 볼 수 있는 무당이나 법사 혹은 스님들조차 그들 속에 자리 잡은 귀신들이 있는 것을 모른다.
7. (빙의자와 퇴마사에게) 빙의된 귀신들은 모종의 거래를 하듯이 서로의 정체를 숨겨줘서 인간의 몸에서 쫓겨난 척을 하는 경우가 많다.
8. 마음 둘 곳이나 기댈 곳이 없는 사람들이 먼저 귀신을 찾아 빙의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단지, 귀신은 그 기억을 왜곡시켜 사람을 조종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