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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크 Apr 02. 2024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

그리고 내일 더더 사랑하자!

엄마아빠에게 보물이자 선물인 리몽이에게


엄마는 요즘 말이 부쩍 늘어 자신감 뿜뿜 하는 우리 리몽이 덕분에 일과 육아로 힘들지만 행복한 순간순간을 음미하며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어


너를 보러 가는 퇴근길이 으면서도 아 출근이라는 무거운 이 감정을  인생에서 느낄지 가끔씩 궁금해.


고백하자면 엄마는 리몽이가 태어조용히 잠든 시간에 가끔씩 리 리몽이가 있는지 까먹은 적도 있었. 갑자기 리몽이가 뒤척이거나 내는 소리에 '그래~ 지금 집에는 리몽이가 있지'라고 생각했거든.

하지만 금세 이제는 없어선 안될, 네가 집에 없어도 집에 있는 것처럼 환청이 들릴 정도로 엄마나 아빠가 무의식 중에도 반응하는 존재가 되었어.


네가 커서 결혼을 할지, 아이를 가질지는 모르겠다만 엄마아빠가 겪는 이 알 수 없는 오묘하면서 간질거리는 벅찬 감정을 네가 가능한 직접 경험해 봤으면 좋겠어.

지금 이 글을 순간에도 너를 생각하면 이상하게 눈물이 울컥해.


엄마아빠한테 와줘서 고맙고 감사해.

이건 리몽이한테 매일 얘기해 줘도 부족하지가 않아.


우리 리몽이,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

그리고 '온 힘을 다해' 내일 더 사랑하자!


- 리몽이를 엄마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엄마가



24년 2월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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