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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배추 Feb 02. 2024

이번 설에는 찹쌀유과대신 LA찰떡파이

집에서도 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정말 간사한 것인지, 한국에 있을 때는 브런치가 그렇게 맛있더니, 미국에 가자마자 떡과 한식이 좋아지더군요. 인간이란 어쩌면 청개구리 같은 유전자가 기본사양으로 탑재되어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쫄깃한 떡이란  구하기가 쉽지가 , 구하더라도 원하는 맛이 아니다 보니 쉽더라고요. 그래서 LA찰떡파이를 직접 만들게 되었다는 그런 어이없는 이야기입니다.


직접 떡을 만들어 보면, 의외로 만들기 간단하고, 원하는 재료는  집어넣을 수도 있는 데다가 설탕가감 가능하니 건강식으로는 괜찮기에 소개합니다.  찰떡파이는 간식 또는 아침식사로도 손색이 없어서 잔뜩 만들어서 얼려놓고 으셔도 되어요.



재료

Mochiko Sweet Rice Flour (16oz)/건식 찹쌀가루예요. (습식사용하시면 질감이 매우 달라집니다.)

설탕 1/3컵

베이킹소다 1/2 티스푼

베이킹파우더 1/2 티스푼

소금 1/2 티스푼

우유 2와 3/4컵

건포도 1/3컵

아몬드 1/2컵

호두 1/3컵

피칸 1/4컵

강낭콩이나 완두콩 1/3

루꼴라 혹은 쑥 삶아서 다진 것 1/3컵

팥 1컵


만드는 


1. 찹쌀가루, 베이킹소다, 베이킹파우더, 설탕, 소금을 한데 섞습니다.


2. 호두 같은 애들을 넣고 전부 섞어 보아요.


3. 우유까지 넣고 섞다가 팥과 루꼴라마저  넣고 그냥 비빕니다.


4. 틀에 넣고는 쫙쫙 펴줍니다. (포일을 오븐에 넣는 게 꺼림칙해서 전 뺐습니다.)


5. 200도, 40분 정도 구우면 이렇게 됩니다~


6. 적당히 식은 다음에 잘라서 드셔보세요.


 

이번 설에는 떡국이랑 직접 만든 LA찰떡파이 조심스레 추천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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