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사랑
일상에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말은 너무 흔하다.
어느새 진심이 사라졌다.
빛나는 보석처럼 귀한 말이었지만
먼지가 쌓였다.
그래서 그 진짜 빛을 제대로 보기 어렵다.
더욱 그립다.
감사와 사랑의 말을 해도
그게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감사해야 한다는 내면의 압박만 남고
사랑해야 한다는 의무만 남았다.
이제야 알겠다.
감사와 사랑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기억나는 것이었다.
외부에서 주입되는 감정이 아니라
본래 내 안에 있던 것.
어느 순간, 그 파동이 깨어난다.
“감사해”라는 말이
입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올 때,
세상이 달라진다.
알게 되는 게 아니라, ‘아는’ 순간이 있다.
감사는 빛이 되고, 사랑은 공기가 된다.
그 이후엔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 상태로 존재하는 것이니까.
누군가를 설득하지 않아도,
나의 모습으로 이미 말해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