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도스토옙스키
Crime and Punishment
Fyodor Dostoevsky
아마도, 문학에 관심을 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 봤고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을 것이다. <죄와 벌>. <Crime and Punishment>는 상반되는 두 단어, 대척점에 있는 두 단어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최고의 작품이다. 모두 일상의 삶을 지나며 사실 이 제목이 시사하는 것에서 한 치도 벗어날 수 없는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사려 된다.
청년, 라스콜로니노프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대학 공부를 포기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인다. 라스콜로니노프, 그는 사회로부터 소외당하고, 너무나 가난하고 외로웠기에 욕심 많고 나이 든 대금업자, 돈놀이꾼을 살해하기로 계획을 세운다.
그렇다면 확실하게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노파 한 명을 살인한 것은 용서받을 수 있고, 심지어 한순간에 행해진 살인이 이후 또 다른 수천 가지 선행을 가능하게 한다면 이미 범해진 그 살인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
그러나 이러한 죄의 실마리는 단지 <Crime and Punishment> 이야기의 시작에 불과하다. 그 후, 라디오스타 호출을 나노 푸는 스스로 자아 발견, 자아 찾기를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그는 어떻게든 스스로 자신이 저지른 살인 동기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했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살인을 저질러야만 했던 동기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만 했다.
라스콜르니코프, 그는 성공할 수 있을까?
'Is it a crime to kill a disgusting old moneylender who, like a louse, lived on the blood of her victims? I'm ready to confess that I killed her, but I won't call my act a crime.'
'이처럼 희생자들의 피를 빨아먹고 살아가는 역겹고 추한 늙은 고리대금업자를 죽이는 것이 범죄입니까? 나는 그녀를 죽였다고 고백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내 행위가 범죄라고 결코 부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Michelle Lyu 번역)
'로디온 로마노비치 라스콜니코프' Rodion Romanovitch Raskolnikoff <죄와 벌>의 중요한 주인공 그는 작품의 결말을 향해가며 위와 같은 말을 한다. 그는 그가 저지른 살인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의 살인 동기에 관한 사회의 해석 따위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다.
그는 살인을 고백한 후에도, 그의 복잡다단한 성격으로 인해 그가 지은 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에 대해서 특히 그 자신에 관한 설명에는 오랜 투쟁을 계속한다.
19세기 러시아의 아주 지적인 청년 라스콜르니코프는 여력이 없어 감당이 안 되는 학비 문제로 대학 공부를 포기하도록 계속 강요 받아왔다. 실제 삶으로부터의 후퇴, 아무런 특징이 없는 작은방에서 겪는 가난과 외로움은 결국 일상의 목표와 원칙에서 특별한 사람들과 두드러진 차이를 드러낸다. 이런 어려움은 그의 살인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발전된다.
다소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라스콜르니코프는 부분적으로 그의 극심한 가난은 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논리와 합해진다. 선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과 다소 의심을 동반한 신념은 욕심 많고 나이 많은 고리대금업자를 죽이고자 하는 계획으로 이어진다. 결국 살인이란 그 기이한 사건이 일어나고 만다.
라스콜르니코프는 그의 계획을 수행한다. 그러나 그것은 오직 이야기의 시작에 불과하다. 그는 거대한 범죄를 저지른 후, 찬찬히 자신이 저지른 범죄의 동기를 이해해야만 한다. 자신에게 그리고 그를 존경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살인의 동기를 설명하나 그 설명은 그에게도 또 독자에게도 결코 완벽한 만족은 가능하지 않은 내용임을 느끼게 된다.
라스콜르니코프는 전형적인 영웅은 아니다. 그는 젊고 지적이고 잘생긴 청년이지만 결코 호감이 가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인물, 캐릭터다. 그는 살인자다. 또한 그는 여타 한 주위의 사람들과 같은 존재도 아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과 필요를 무시하면서 대신에 그는 스스로 고립되고 세상에 그런 자신의 위치를 이해시키기 위해 투쟁한다.
그러나 라스콜르니코프에게는 또 다른 면도 있다. 그러한 점이 그를 더욱더 흥미롭게 만든다. 그는 무언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동정적이고 관대하다. 또한 그는 이타적이고 순수한 사람들이 삶 속에서 드러내는 선행과 용기를 인정한다. 이런 분열된 성격 때문에 어떤 특별한 상황에서 그가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결국 작품의 결말에서 그에게 어떤 일, 어떤 행동이 일어날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다.
라스콜르니코프는 19세기 세상에서 살았다. 그러나 그의 심리적인 특수한 상황에서 보이는 투쟁, 갈등은 21세기 리더들이 지향하고 있는 심리와 관련이 깊다.
왜 그토록 지적인 한 청년이 킬러가 되었는가?
어떻게 그는 자신이 하나도 죄를 짓지 않았다고 느끼는가?
어떻게 그는 그토록 폭력적인 살인 후, 피가 난무하는 행동을 하고 난 이후, 어떤 양심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도스토옙스키는 라스콜르니고프가 자아 발견을 위해 현재를 향하는 여행에 자신, 스스로와 동행하기를 바란다.
표드르 미카엘보브스키 토스토옙스키는 많고 많은 수많은 문학 전문가에 의해 지금까지 살았던 위대한 러시아 소설가 중 더할 나위 없이 위대한 작가로 추앙된다. 그리고 그는 20세기에 등장을 가능하게 했던 모든 서양 문학에도 중요한 역할을 주었다.
게다가 소설에 관해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보편의 관념을 세워주었다. 그의 아이디어는 또한 현대의 심리적, 종교적 이론은 물론 비평의 영역에서 문학 비평론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현대 소설에 나타난 그의 문학적 효과는 특히 미국 작가들 사이에서 두드러진다. 지하 영웅 underground hero에 관한 도스토옙스키의 생각을 다루는 작가들 대부분이 도스토옙스키, 그의 정확한 예측 때문에 러시아 혁명의 지도자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그의 통제를 벗어난 세상에서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관해 깊이 사유하게 되며, 삶의 의미로부터 단절된 느낌을 느낀다.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그런 점에서 또한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도스토옙스키는 1821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그는 은퇴한 군 닥터의 아들이었다. 아버지는 자녀를 사랑했으나 대단히 엄격하고 권위적인 인물이었다. 반면에 그의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교양 있고 친절하고 관대했다. 그들 부모의 사회적인 계급은 서로 달랐다.
도스토옙스키의 가족은 구시대적인 사람들이었다. 작가와 함께 살았던 가족들이 지닌 삶의 태도와 철학은 종교에 대해 깊고 진지한 존경을 품고 있었고 그러한 모든 것이 가족의 삶 속에 보였다. 그러나 그의 가족은 상대적으로 부유했다. 어린 도스토옙스키는 편안한 생활을 지내고 있었지만 아무도 모르게 예기치 않은 어려운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1837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의 아버지는 1839년 자신이 하인에 의해 살해당할 것이라는 예감을 감지했다.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도스토옙스키는 당시 군 기술자 육군 엔지니어(Army engineer)가 되기 위해 군사 학교(military school)에서 공부 중이었다. 1843년 도스토옙스키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그러나 작가가 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추구하기 위해 군 경력 전부를 거부했다.
그는 1846년에 쓴 단편 <가난한 사람들>(Poor Folk)이 발행되었을 때 거의 즉각적으로 새로운 작가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 이야기는 가난이 주는 심리적 효과에 관한 정확한 묘사로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1840년에 쓴 다른 작품은 별로 그다지 환호받지 못했다. 그런데도 이러한 초기 이야기들은 분열된 성격을 지닌 사람들과 다른 심리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탐험하는 데 공을 들였던 그의 관심을 잘 드러내 보여준다.
도스토옙스키의 삶은 그가 1847년 페트라 요리장 스키 서클(Petrashevsky circle 1840년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진보적 지식인들의 러시아 문학 토론그룹) 에 참여했을 때 너무나 극적으로 변경되었다. 그 그룹의 젊은 지식인들은 모든 계급의 사람들이 더 살기 좋은 상황으로 만들기 위해 변화하는 러시아 사회에 대해 지극한 관심을 두고 있었다. 관심이 지대한 그는 결과 지향적이고 관계적이고 비밀스러운 이 그룹에 관해 더 혁명적인 생각을 품고 참여했다. 1849년 도스토옙스키와 그룹의 다른 회원들은 모두 다 체포되었다. 그들의 모임은 정부를 위협하는 단체로 간주하였다. 감옥에서 8개월을 지난 뒤, ‘페트라 요리장 스키 서클’ 그 그룹의 젊은 참여자들 가운데 소수는 사형선고에서 도망쳤고, 대부분은 4년 동안 아주 힘든 노동을 하러 시베리아로 보내졌고 뒤이어 군인으로 5년 이상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러한 경험은 러시아인이 전통적으로 지니고 있었던 교회와 신념에 대한 그의 충성스러운 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서양 정치적인 사상과 더 많은 자유를 향한 러시안 사회를 위한 모델로 삼고자 했던 종교적인 현대적 접근이 모두 거부당하게 되었다. 또한 일반적인 평범한 사람들이 품고 있는 기본적인 선함에 관한 신념이 그를 더욱 강하게 내면을 확장했다.
도스토옙스키는 군인으로 복무 중일 때 만난 아내와 함께 1859년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 되돌아왔다. 그리고 문학에서 그의 경력에 첫발을 떼게 한 대단히 주요한 한 장을 시작했다. 처음 그는, 그의 형 미하일(Mikhail)에 관한 작품을 썼다. 대중적인 정치적 이론에 의문을 던지고 있던 두 개의 영향력 있는 저널에서 그가 생각하는 현대 사업적인 이해에 대해서는 공격을 가했으나, 한 개인의 자유와 책임에 관한 생각에는 굉장한 지지를 보냈다.
형의 죽음 후, 그는 개인적으로 터득한 경험에 관한 글을 썼다. 수용소에서 느낀 공포와 정치에 관한 깊은 사견과 종교적인 견해 때문에 감옥으로 보내진 품위 있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1864년 집필한 그의 책 <지하로부터의 메모>(Notes from the Underground)는 현대 과학 세계 속에 팽배해 있는 약점이 드러나는 전쟁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지하로부터의 메모> 작품에서 발견된 수많은 사상은 후대 사람들에게 전쟁에 관한 글의 바탕이 되었고 전쟁에 모든 상황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중요한 작품을 쓰기 전에 도스토옙스키는 수많은 세월 동안 러시아와 서유럽을 여행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문화와 그가 대단히 역겨워했던 싫어하는 이익을 강조하는 사업에 관해 공부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가 유럽을 동경했던 이유 중 하나는 카드 게임을 좋아한 결과로 형성된 거대한 빚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였다.
몇몇 소설들이 아주 굉장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때 도스토옙스키는 그의 첫 번째 아내의 죽음 이후, 1867년 다시 결혼하고, 1871년 다시 영원히 러시아로 되돌아왔다. 두 번째 아내는 그의 비서로 일하며 그의 재정을 차례차례 재정비했다.
1871년 이전 1866년에 쓴 <도박꾼>(The Gambler)을 포함하여, <죄와 벌>과 <바보>(The Idiot, 1868) 그의 위대한 작품 두 권이 발행되었다. 뒤 이어 굉장한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 계속 이어졌다.
<악마>(The Devils, 1872), <청소년>(An Adolescent, 1875) 두 작품은 전문가들에 의해 그의 작품이 예술로서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한 <카라마조프 형제>(The Brothers Karamazov) 이전에 가족 관계에 관한 강렬하고 강력한 이야기로 작가 본인에게 가장 중요했던 잊을 수 없는 사건들이 포함되었다.
그러한 모든 내용은 사랑과 미움, 신념과 신념의 결핍, 신이 있는지 없는지 신 그 자체로 존재 여부의 문제와 정치체제의 위험, 기술자로서 인간 행복을 향한 시도, 부모와 자녀들 사이의 투쟁 같은 인간 능력과 성취의 차이 등을 다뤘다.
1881년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세상을 떠난 그의 죽음 이래로 도스토옙스키에 대한 전 세계적인 명성과 문학에 대한 평판은 점점 더 높아졌다. 19세기의 다른 어떠한 작가들도 그렇게 체계적이고 완전한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는 영혼의 미스터리를 이해할 수도, 탐험할 수도 없었다. 또한 그 시대의 어떤 다른 작가들도 그렇게 큰 성공을 따라오게 했던 수십 년 동안 유지된 분위기와 경향을 인식할 수 없었다. 사실 몇몇 전문가들은 이러한 도스토옙스키 이론으로 20세기의 후반을 묘사한다. 러시아 밖 세상에서도 적어도 그는 당대의 가장 널리 읽히고 최고의 러시아 소설가로 높이 인정을 받은 작가가 되었다.
<죄와 벌>은 여러 가지 면에서 전형적인 도스토옙스키 이론이 구체화 된 작품이다. 무엇보다도 선과 악에 관한 탐구이다. 라스쿨르니코프에 관한 행동과 신념을 통해 그는 스스로 고통을 통해 구원을 찾으려 투쟁하는 대단히 복잡다단한 인물이다. 두 번째로 이 작품은 현대 도시에서, 가난을 무시하는 사회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부끄러움과 극심한 가난에 처해진 공포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죄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도전과 재미 두 가지를 보여주는 드라마틱하고 강력한 면을 내포하고 있다. 이 <죄와 벌>은 삶의 수단을 이해시키기 위해 인간의 투쟁을 다룬다. 그러나 그것만이 이 소설을 끝까지 읽게 하는 놀라운 점이 아니다.
이 작품은 영화와 텔레비전에서 반복적으로 방영됐다. 죄를 짓고 심한 열병에 시달리고, 그 고통에서 광적으로 변해가고, 그 모든 죄를 고백하고 운명을 받아들이며, 살인 후 일 년이 지나 부활(?) 구원이 되는 모든 여정은 사실 우리의 내면을 너무나 깊게 깊게 사유하게 한다.
주요 등장인물
로디안 로마노비치 라스콜니코프(Rodian Romanovitch Raskolnikoff), 학생이자 살인자
풀케리아 알렉산드로브나(Pulcheria Alexandrovna), 살인자의 어머니
두니아 로마노브나(Dounia Romanovna), 살인자의 자매
드미트리 프로코비치 라주미킨(Dmitri Prokovitch Razoumikhin), 살인자의 친구
피터 페트로비치 루신(Peter Petrovitch Looshin), 두니아 로마노브나의 미래 남편
알레나 이바노브나(Alena Ivanovna), 대금업자
엘리자베스(Elizabeth), 대금업자의 의붓자매이자 하인
포르피리우스 페트로비치(Porphyrius Petrovitch), 판사
엘리아 페트로비치 파우더(Elia Petrovitch Powder), 경찰관
마르멜라도프(Marmeladoff), 술고래
캐서린 이바노브나(Catherine Ivanovna), 술고래의 아내
소니아 세메노브나(Sonia Semenovna), 매춘부, 술고래의 딸
폴렌카(Polenka), 캐서린 이바노브나의 장녀
아르카디우스 이브나노비치 스비드리가일로프(Arcadius Ivnanovitch Svidrigailoff), 부유한 과부
마레아 페트로브나(Marea Petrovna), 스비드리가일로프의 아내
나스타시아(Nastasia), 하인
조시모프(Zosimoff), 젊은 의사
니콜라와 드미트리(Nikola and Dmitri), 화가
에필로그 중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한 문장이 전하는 깊이는 수많은 다른 생각을 갖게 만든다.
Now a new story can begin, a story of the gradual rebirth of a man and his slow but certain redemption.
이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다. 한 남자의 점진적인 재탄생과 느리지만 확실한 구원에 관한 이야기다.
(번역 Michelle L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