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SINGAPORE EP 6. 무지개빛깔 꿈을 담은 건물

장소 올드힐스트릿경찰서 240714 날씨 다행히조금더움

by 조금서툰연필 Mar 23. 2025

사진 1장을 가지고 풀어내는 조금서툰연필의 여행 이야기



칠리크랩을 맛있게 먹고 산책을 하다가 만난 클락키의 메인 관광지 올드 힐 스트리트 경찰서이다

싱가포르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포토 스팟이기도 한데 태양이 있을 때 없을 때 야간까지 

모두 색다른 매력을 가진 명소 ~!


이 건축물은 1934년 완공된 건물로 

초기에는 경찰서와 감옥으로 사용되었으며 당시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건물이었다고 한다 

현재에는 정보통신부, 커뮤니티, 청소년부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니 의미가 다르지만 

실제로 사용 중인 명소건물이라고 할 수 있다 


건물이 지어지기 전의 싱가포르는 1920년대 '동양의 시카고'라고 악명이 높았다고 한다

싱가포르가 다민족국가이다 보니 각종 범죄와 폭력으로 악명이 높아지면서 대규모 경찰서가 

지어진 배경이 되었던 것


건축비만 당시 가격으로 1,765억이니 굉장한 비용을 들여 만든 경찰서가 왜 명소인지 

그 힘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 건물의 특징은 과거 경찰서와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게 

927개의 창문이 바로 무지개색으로 칠해져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1980년대로 넘어오며 용도가 여러 정부 부처의 사무실로 변경되고 2004년 정보통신예술부 건물로

변경되면서 바뀐 모습인데, 바람이지만 옥상이 개방되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는 공간이었다면 아마 마리나샌즈베이나 멀라이언과 동급으로 사람이 많아질 텐데 ~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예쁘니~ 

바랄 게 없긴 했다 


관람은 평일 오전 8시 30분~12시 30분, 오후 2시~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주말이나 공휴일은 휴무 ~ 


산책으로 지나간 곳이었지만 건물 반대편에서 찍고, 건너가 건물 주변을 다 돌며~ 최대한 무지개를 

담기 위해 ~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움직이며 운동 아닌 운동을 했던 기억이 났던 장소!


거리가 예술이 되는 도시 너무 매력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하며~ 다시 이동해 본다 


작가의 이전글 SINGAPORE EP 5. 날씨가 여행을 좌지우지한다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