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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담 Jan 03. 2024

미안해 말아요


열심히 달리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의 여유로움이 왠지 미안하고

우울하다 하시는 당신.


열심히 살아 봤잖아요.

그때가 있었으니 오늘이 태어난 것

아니겠습니까.


아늑한 여유로움을

충분히 느끼셔도 괜찮습니다.

당신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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