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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

by 태로리

아직도 어떤 것이 맞는지는 모른다.


아니 어차피 세상에는 정답이 없다.


지금까지는 누군가의 기대와 기준으로 걸어왔지만 이제는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조금씩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가려고 한다.


그저 오늘을 걸어간다.


걷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나의 재능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고 생각지도 못한 기회를 만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작은 것이라도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나는 그걸로 충분하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의 초록색도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보면 보이는 하늘의 푸른색도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것처럼


꾸준히 걸어가다 보면 매번 누군가가 알아주지는 않겠지만

나의 색깔이 어떤 사람에게는 감동이 되기도 하고 울림이 되기도 할 테니까.


아니 나도 몰랐지만 누군가에게는 내가 도움이 되고 힘이 되었으니까.


여전히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여전히 실수투성이지만


마음에 울림이 받는 일이 있다면


가슴을 벅차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

무언가를 꾸준히 하면

빛이 비칠 때가 있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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