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아빠에게 아직 다정한 시간이 남아있음을 알려준 딸 민채에게.
연애시절처럼 다정하진 않지만 세상엔 다정한 물건이 많다는 걸 알려준 정민에게.
앞으로 지역생활자, 앞으로 느린빵집 주인,,,, 그런데 그 앞으로를 원하는대로 다가갈수 있을까? 예측에 고민하느니 그냥, 보통의 일상에 행복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