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청소기능을 가진 나의 몸뚱이에게 감사.

25년 7월 24일 목요일의 감사일기.

by 작은나무

1. 오늘은 전반적으로 기분이 좋은 하루였어요. 기분 좋은 텐션을 하루 종일 유지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에 참 감사합니다.

2. 900원에 커피를 마셔봤어요. 미숫가루보다는 별로였지만 900원의 커피라 그저 행복했어요. 야무지게 잘 마셔서 감사합니다.

3. 대비되는 경험을 통해 제 업무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소중한 경험에 참 감사합니다.

4. 가래가 자꾸 나와서 몹시 더러웠는데 내 몸이 청소 중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자가기능을 가진 내 몸이 소중해서 참 감사해요.

5. 정말 오랜만에 우리 가족으로 돌아온 느낌을 받은 저녁이었어요. 우리 가족의 소중함에 언제나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6. 초저녁에 뉴스가 정말 재밌었어요. 너무 이색적이고 알찬 내용들이 많아 신기하고 행복했습니다. 그 순간에 참 감사합니다.

7. 오늘 퇴근길은 정말 행복했어요. 행복한 내일을 상상하며 퇴근했던 그 순간에 많이 감사합니다.

8. 그 행복도 잠시 곧 끔찍한 소식이 들려와 급 스트레스가 밀려왔지만 천천히 받아들이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발전해서 감사합니다.

9. 요즘 제 미모가 좀 물이 오른 것 같아요. 여태 검은 피부만 보다가 예뻐져서 감사합니다.

10. 행복이 곳곳에 숨어있음에 참 감사합니다. 행복을 찾는 순간이 행복해서 많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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