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투리야 미안하다. 놀라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부디, 잘 부화시켜서 꺼병이와 행복하게 살아라.
* 해마다 이맘때면 이어도공화국 베이스캠프에 꿩들이 찾아와 알을 낳는다. 아마도 농약을 하지 않고 제초제도 하지 않아서 먹이가 많아서 그러는 듯하다. 우연히 지나다가 알을 품고 있는 까투리를 놀라게 하였다. 놀라서 날아간 까투리 몰래 꿩알 사진을 찍었다. 다행히 다음날 멀리서 보니 까투리가 다시 와서 알을 품고 있다. 이번에도 부디 잘 부화하여 새끼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다가 떠나길 빌어본다.
아비의 얼굴도 모르는 꺼병이들이 엄마 따르면
까투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어미가 되리라
화장도 하지 않고 옷 또한 화려하지 않아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으로 피어나리라
집 나간 서방은 먹이 하나 물어오지 않는다
오늘도 화려한 장끼는
어느 단란 주점에서 어린 까투리 끼고 놀고 있겠지
화장할 시간이 없으면 어떤가
곧 태어날 꺼병이 생각하면 힘이 난다
김종순 강산 화려한 장끼는 단란주점에서 뭔가 잘 못 먹어. 그만.. 까투리는 자유의 몸이 되고 장끼의 장례식장부터 색시되어달라는 남성들의 구애가 줄을 잇지요. ㅎㅎ
https://youtu.be/_cwbf1Ntj6c?si=oDv-cr2_DdzVfW6Q
https://m.blog.naver.com/skeleton258/221028617335
https://youtu.be/xK_-4SFtag8?si=EAuj49s_eZ8oGY1M
https://youtu.be/xcyTSTSQxM8?si=NqU61HQNZhMav_q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