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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서 May 12. 2024

습작 1

연인


올해도 만개한 벚꽃

꽃들의 황홀한 움직임     


가볍게 스쳐 가는 바람

달콤한 봄의 향기     


꽃비가 소리 없이 내리고

꽃잎은 입술을 간지럽히고  

   

손을 잡고 걷는 너와 나

걸음은 가볍고 마음은 벅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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