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염식No! 저염식Okay!!
과다한 염분은 문제가 되지만 적정량의 염분은 사실 우리 몸의 필수요소입니다. 염분(나트륨)은 미네랄에 해당합니다. 다이어트 식단이든 건강한 집밥 식단이든 일정한 염분은 필수입니다! 물론 혈압을 높일 생각이 아니라면 필요 이상의 염분도 배제해야 합니다. 상식 수준에서 싱겁게 먹는 저염식 식단으로 구성해야만 합니다.
체내의 인체 생리에 관여하는 (염분) 나트륨
과학 시간에 삼투압 작용이라고 배웠을 것입니다. 바로 이 나트륨(Na+)이 삼투압 작용을 하는 데 있어 필수요소입니다. Na+은 삼투압 조절을 통해 생체 수분 균형과 체액량을 조절합니다. 우리 몸의 2/3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졌다는 말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Na+ 없이는 생체의 수분 균형 상태도 안 좋을 뿐 아니라 체액량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혈액도 부족해지고 근육도 부족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왜? 혈액이든 근육이든 다 수분이니까.
나트륨은 근육 수축과 신경 전달·심장 박동 능력과 심장 기능 유지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런 부분에서 기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봅시다. 나트륨이 없으면 몸이 수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이로 인한 수분의 저하는 여러분의 피부만 푸석푸석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근육 기능과 심장기능 저하로 여러분의 건강 자체를 아주 푸석푸석하게 만듭니다. 떨어진 낙엽처럼.
체내의 해독·살균 작용을 하는 나트륨
우리는 음식을 먹을 때 유통기한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상한 줄도 모르고 미처 몰라서 먹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메스껍고 배탈이 나서 고생도 하곤 합니다. 이렇게 고생을 하는 때도 있지만 몸에서 탈 없이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상한 음식을 먹었음에도 아무 탈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바로 염분의 해독과 살균 작용 덕분입니다. 염분은 식중독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주어 우리가 대부분 문제없이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패를 막고, 오래 먹기 위해 음식을 소금에 절입니다. 염장이라고 하면 생선 등을 절이는 것만 생각하겠지만 여러분이 좋아하는 샌드위치!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파스트라미’라고 하는 형태의 고기도 염장 고기입니다. 그리고 햄 종류나 스팸!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그 햄 종류나 스팸 모두 염장이 된 음식입니다. 그래서 이런 음식들은 유달리 짭니다.
추가로 암세포가 가장 활동을 하기 힘든 곳이 ‘심장’입니다. 왜 그럴까요? 나트륨 때문입니다. 심장을 다른 말로 ‘염통’이라고 하는데 ‘염통이 쫄깃쫄깃하네~’의 그 염통이 심장입니다. 심장은 소금기가 매우 많은 신체 기관으로서 그 ‘소금기’ 덕분에 암세포가 심장에선 힘을 못 씁니다. 그래서 ‘심장암’은 매우 매우 드뭅니다.
세포 생산 작용을 하는 나트륨
우리 생명체의 가장 기본단위는 ‘세포’입니다. 그 ‘세포’부터 건강해야 ‘우리 몸’이 전반적으로 건강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새로운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고 죽거나 파괴된 세포를 재빨리 대체하고 회복시켜줍니다. 외모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주근깨나 기미는 ‘죽은 세포’가 피부에 나타난 것입니다. 만약 무염식의 식단을 하고 있다면 질 좋은 소금을 섭취해서 개선시켜보길 권합니다. 무염식을 하면 컨디션이 떨어지고 힘이 없는 것이 이런 이유라 봐도 좋습니다. 이런데도 무염식을 할 것인가요?
적혈구를 생성(산소공급)하고 빈혈을 잡는 소금
여러분도 익히 들어봤을 적혈구. 그 ‘적혈구’는 혈액 속의 세포로서 혈액순환을 통해 우리 몸 구석구석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와 몸의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근데 이 ‘적혈구 생성’에 문제가 생기면? 많은 분이 일상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빈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혈액 부족으로 인한 상황이기보다는 산소 부족에 기인하는 저산소로 인한 면이 좀 더 큽니다. 어쨌든 적혈구는 철분과 결합하여 산소를 공급하는데 체내 나트륨 부족시 철분 흡수율이 떨어지고 헤모글로빈 생성의 부족을 일으킵니다. 철분 흡수가 안 되니 헤모글로빈 생성이 안 되고 이는 곧 적혈구 생성의 저하를 가져옵니다. 이로 인한 산소 부족 현상이 곧 빈혈로 이어지게 됩니다. 나트륨은 적혈구 생성을 돕고, 혈관 청소 및 체액의 균형(pH)을 돕습니다. 그래서 필수입니다.
이 부분에 관한 pt 일화가 있습니다. 회원 중 ‘만성 빈혈’을 호소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상담을 통해 꼼꼼히 체크해봤더니 최소 하루 3잔 이상의 카페인 과다 섭취와 ‘일상’적인 ‘무염식’을 하고 계셨습니다. 카페인의 섭취는 철분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무염식은 이런 문제점이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해 가이드를 드렸습니다. 또 일상에서 철분 섭취를 위해 계란 노른자를 일 3개 정도 드시게 했습니다. 몇 주 후 보다 좋아졌다며 환한 웃음과 함께 감사 인사를 주셨습니다.
무염식? NoNo! 저염식!
염분 과다 섭취는 문제가 됨을 누구나 인식하지만, 현재 식이 / 다이어트 트렌드에선 무염식의 위험성에 관해선 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분이 혈압을 낮추고자, 나트륨 과잉으로 인한 부종을 줄이고자 일시적으로 이 방법을 쓴다든가 이벤트용 프로필 사진을 찍거나 시합의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해당하지 않는데, 무분별한 정보 수용으로 건강을 해치는 것을 봐왔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든 염분은 필수입니다. 무염식은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