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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필시인 Feb 20. 2024

하얀띠 손절법 VS 검은띠 손절법

- 032 -

우리는 모두 속았다.

아니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

그럴듯한 책임 없는 말에 속아서

자신의 주식계좌는 점점 말라가고 있고

자신은 그저 원칙에 충실할 뿐이라고 스스로 위로한다.

전문가라고 말하는 이론가들에게 당신은 속았다.

그 사람들은 조회수가 필요할 뿐이다.



- 손절에 대해서 -


손절이란 지키기 위해 우선 잃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손절 없는 투자는 다음번이 없다.

기회를 위해 버려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라서 그래서 가치가 있다.





욕심이란 버는 생각만 하고 잃는 계획이 없는 것이다.


잃는 계획?

벌기도 모자란 판에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


이 뚱딴지가 꿀단지이다.

벌기 위해 버려야 하는 이 아이러니가

투자의 잔혹한 전쟁에서 든든한 성이 되어 준다.


세상에 돈을 벌기만 하는 일은 없다.

가게도 임대료가 나가듯 벌기 위해 지출해야 한다.


임대료를 비용이라고 하지 손실이란 말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계획된 비용보다 더 많아지면 손절로 잘란낼 줄도 알아야 한다.


손절이란 그다음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다음이 없으면 그것이 바로 실패이다.


그다음이 바로 기회이다.

그 한 번이 전부가 될 수 있다.


여기까지가 손절의 일반론입니다.

누구나 하는 얘기지만 알맹이가 없습니다.

그럴 듯 하지만 속이 빈 강정, 그저 책 속의 이야기입니다.



살짝 장사 한번 하겠습니다.
아래를 읽고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좋아요 ^^
감사합니다.


자...

이제 진짜를 말하자.


하얀 띠의 손절과 검은띠의 손절이 있다.


하얀 띠의 손절은 일정 기준이 되면 모두 잘라 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내가 100만 원을 투자했다. 그런데 손절을 -5%로 정했다.

그러면 95만 원까지 투자금이 떨어지면 모두 정리하고 기다리는 것이다.

보통 손절을 말할 때 이렇게 가르친다.

그러고 다음 기회를 보라고 한다.

그리고 손실이 발생한 종목은 다시 보지 않고 다른 종목을 찾는다.

또, 다른 종목을 찾고 또 손절한다.

또또, 다다른 종목을 찾고 또또 손손절한다.

또또또, 다 다다른 종목을 찾고 또또또 손손손절한다.

끝내 투자금은 말라버리고 실패한다.

손절을 하는 것이 좋지만 참 의미 없는 손절이다.


검은띠의 손절은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다.

그 종목을 그냥 고른 것이 아닐 것이다.

이유가 있다.

손절의 기준이 -5%이다.

그러면 -5%가 되면 전액을 던지지 않고 30~50% 정도만 정리한다.

그리고 흐름을 살펴본다.

여기서 여유를 가지고 관찰하다 보면 방향의 전환을 조금 볼 수 있다.

그럼 오르는 분위기면 다시 조금씩 분할로 매수한다.

그 반대이면 다시 조금씩 매도한다.

만약 더 떨어진다면 손실이 생각처럼 커지지 않고 여유자금이 생긴다.

그러면 다시 매수기회를 엿본다.

확률적으로 여유 있고 손절을 해도 마음이 하얀 띠 손절보다 아프지 않다.

생기는 이 여유가 올바른 판단을 돕고 결국 수익으로 보상받는다.


손절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다.

좀 더 여유를 갖는 것은 무기가 하나 더 있는 것이다.

넓게 보고 여유를 갖자.


손절에 비중조절을 더하자

한 바퀴의 수레에서 두 바퀴의 수레가 되면서 안정감이 생긴다.


여기에 손절의 위치와 추가매수의 자리를 알고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여기부터 주식계좌에 돈이 조금씩 붙기 시작한다.

공부합시다.



무엇인가 어딘가에 투자하는 세상의 모든 우리들이여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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