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졸린 눈 비비며
출근 준비를 합니다.
특히 어제 잠이 늦게 들어서인지
오늘따라 눈꺼풀이 천근만근이에요.
오늘은 도시락을 안 싸도 되어서
자는 아내에게 인사만 하고
나옵니다.
어제부로 고3 수업 준비가 완료되어서
오늘은 고2 윤리와 사상 수업준비를 합니다.
내년 고2는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수업을 받기 때문에
그에 맞춰 제가 평소 사용하는
워크북도 바꿉니다.
거의 다른 점은 없지만
한 학기에 모든 수업을 해야 하기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보입니다.
복도 감독하면서
내년도 평가계획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니다.
오늘 감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내는 오늘 건강검진 했대요.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건강했음 좋겠어요.
아이 감기가 아직도 낫질 않아
저녁 먹고 병원엘 데려갑니다.
약 처방받고
마트에서 레고를 구경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사달라고 조를 만도 했는데
유혹을 잘 넘깁니다.
아이가 점점 더 커가는 게 신기하고
대견해요.
집으로 돌아와
약 먹고 공부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