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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말선생님 May 16. 2024

"올바른 언어발달 교실"을 마무리하며.

2023년 10월부터 연재했던 <<올바른 언어발달 교실>>을 마무리합니다. 더 일찍 마무리를 지었어야 하는데 그동안 대학원 복학과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매듭을 짓지 못했네요. 언어발달 교실 글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올바른 언어발달 교실을 쓰면서 양육자 분들을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라는 말을 늘, 이 브런치 공간에서 하게 되네요. 브런치는 꾸준히 글을 쓰다 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곳으로 데려다주는 마법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올바른 언어발달 교실 안에서 어떤 수업을 열기 보다는, 양육자의 부담감을 줄여주고 싶었습니다. 스마트폰 세상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육아에 있어서 해야할 것들을 쏟아내는 이 시대. 양육자의 마음이 어떨지 생각해보면 마음이 아팠어요. 아이에게 언어 자극을 주는 과정은 인스타그램 광고에서 쏟아져내는 아이템들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올바른 언어발달 교실에서 제가 강조했던 것, 기억 하시나요?

모든 엄마, 아빠에게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언어자극은 집밥과도 같아서, 평소에는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럼에도, 매일, 조금씩 들려주세요.

육아가 힘든 날은 sns를 잠시 쉬어보세요.


그리고, 아이를 환대하지 않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양육자 분들께 응원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지하철에서도, 교회에서조차도 때로는 양보받지 못하는 양육자의 삶이 때로는 참 고단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그 가운데 아이의 언어발달에 대해 숙제라고 느끼게 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특히 sns가 조장하는 분위기가 저는 너무나 안타까웠어요.


작은 목소리가 어디까지 전해질 지는 알 수 없겠지요.

다음 브런치북의 주제는 [문해력] 입니다. 문해력도 언어발달 만큼 무게가 상당하지만,

더 가볍게, 그리고 묵직하게 전해드릴게요. 2020년부터, 브런치 공간에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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