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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체적인 발가락 Sep 08. 2024

03 솔로프리너?스레드에서 노는 사람들

앞서가는 사람들은 솔로프리너를 꿈꾼다.

뉴스에서 우연히 보았다.

천안의 한 오래된 아파트단지에 사시는 책방 할아버지는 매일 조금씩 장미꽃 담장을 다듬었다고 했다.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예쁜 장소가 되었다고 한다.

누가 시켜서가 아닌 자발적으로 하는 일.

그 일로 인해 자연스럽게 다른 이들도 미소 짓게 하는 행위와 삶.


자발성과 주체성의 힘

책방주인이 가꾼 장미꽃 담장은 동네 명소가 되었다.

3화는 '사람'이다.

구체적으로는 스레드라는 매체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이들이 모이는 이유와 특징은 무엇일까? 스레드에서 노는 사람들.



솔로프리너를 키워드로 잡았다.

AI시대에 사람들의 관심이 향하는 업이자 라이프 스타일이 아닐까?

단순한 직업이 아닌 패러다임 변화기라고 생각한다. '나도 할 수 있을까'와 '나는 이렇게 하고 있어'의 차이는 주체성이다.

스레드에서 노는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이런 각자의 경험과 히스토리를 공유한다.



솔로프리너(Solopreneur)는 혼자서 자신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솔로(Solo)'와 '엔터프리너(Entrepreneur)'의 합성어로, 직원 없이 스스로 모든 업무를 관리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징
1. 독립성: 솔로프리너는 모든 결정을 스스로 내리며, 사업의 방향, 전략, 마케팅, 재정 관리 등을 직접 수행합니다.
  
2. 작은 규모: 일반적으로 규모가 작은 사업을 운영하며, 대부분의 경우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합니다. 온라인 비즈니스, 컨설팅, 프리랜서 등의 형태가 많습니다.
  
3. 유연성: 개인의 시간과 자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일하는 시간, 장소에 대한 자율성이 큽니다. 하지만 그만큼 책임도 모두 본인이 짊어지게 됩니다.

4. 다양한 역할 수행: 회계, 마케팅, 고객 서비스,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혼자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다방면에 능숙해야 합니다.

5. 리스크: 직원을 고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건비 부담은 없지만, 혼자서 모든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며, 특히 초기 자본이나 업무 과중에 대한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6. 디지털 의존도: 많은 솔로프리너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디지털 마케팅, 전자상거래 등을 주요 도구로 사용합니다.



이제 퇴사, 부업, 사이드잡, N잡 이런 단어들이 일상용어가 된 지 오래다.

특히 디지털노마드, 크리에이터, 마케팅과 브랜딩, 디자이너, 기획자, 작가 등의 명사(N)들이 모여있는 곳이 스레드라는 공간인 것 같다.


전문성 보완

네트워킹 기회

공동 프로젝트

정서적 지지

빠른 문제해결의 조언


내가 직면한 문제가 누군가는 이미 해결해 본 경험일 수 있다.



전문성 공유의 커뮤니티 문화


그럼에도 자기화는 개인의 역량


이처럼 스레드는 자기가 활용하는 데에 따라 무한한 정보와 가능성이 있는 곳이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을 수 있다.

바로 내가 작아 보이는 효과다. ^^

인간은 상대적인 동물이며 본능적으로 타인과 나를 비교분별한다.


전문가들도 많고 평균치가 높은 집단이다.

아직 초기시장인 스레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것부터, 아직까지 주된 사용자가 40대인 듯하다. 자기 분야에 실무적 경험과 개인적 성찰도 많이 해본 연령이다. 물론 2030405060대가 모두 유저다.


그러나 인간의 상대성이 주는 '위축의 기분'

단순히 스레드만의  특징은 아니라고 본다.

차고 넘치는 정보와 이미지, 영상, 텍스트의 시대에 자기 '마음' 다루기가 어쩌면 가장 필요한 역량이 아닐까.


나 역시도 지난 일 년간 내려놓음과 시행착오를 반복 중이다. 때로는 작아지고 부족한 내 모습을 마주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묵묵히 하루하루 해보는 거다.

앞으로의 히스토리가 궁금하신분은 구독 부탁드려요.^^


그럼 3화 마칩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연재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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