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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체적인 발가락 Sep 14. 2024

04 똥글과 찐글의 차이?

스레드에서 쓰는 글

스레드를 하다 보면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떠다닌다. 그리고 때론 '똥글'을 투척하기도 한다.

4화는 바쁘다 바빠 추석연휴라서 가볍게  '똥글'을 키워드로 쓴다.


작성자 입장에서 똥글이란?


   - 가볍게 쓴 글: 단순히 재미로 쓰거나 생각나는 대로 즉흥적으로 작성한 글

딱히 정보를 전달하거나 깊은 생각을 담기보다는, 감정 표현이나 순간적인 재미를 위한 목적
   - 짧은 시간 투자: 글을 쓸 때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빠르게 작성한 경우
   - 피드백을 크게 신경 쓰지 않음: 글을 올리고 나서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거나, 피드백보다는 단순히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한 것에 의의를 두는 경우
   - 낚시성 글: 일부러 화제를 끌기 위해 제목이나 내용을 자극적으로 쓰는 경우, 작성자 입장에서도 똥글임을 알고 있을 수 있음



똥글여부는 주관적 판단


똥글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터지는 경우

작성자가 가볍게 작성한 똥글이 예상치 않게 큰 반응을 얻는 경우


1. 유머나 공감 요소가 크게 작용한 경우


   - 의도치 않은 유머: 작성자는 대충 쓰거나 가볍게 쓴 글이었지만, 스친들에게는 그 글이 매우 웃기거나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음ㅋ
   - 공감대 형성: 글이 깊이 있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겪는 사소한 문제나 감정을 담고 있다면, 예상치 않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반응할 수 있음

  - 유행하는 밈(meme)이나 트렌드 반영: 작성자는 가볍게 썼지만, 그 글이 현재 유행하고 있는 밈이나 트렌드와 맞물려서 해당 글을 퍼 나르면서 큰 반응을 얻는 경우

 2. 시의적절한 주제


   - 타이밍의 적중: 작성자는 가볍게 쓴 글이었지만, 그 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던 주제와 맞물려 큰 반응

예를 들어, 사회적 이슈나 특정 사건과 관련된 글을 우연히 그 이슈가 한창일 때 올렸다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그 글에 몰려들게 됨.
   - 즉각적인 피드백 반영: 댓글이나 반응을 보고 나도 댓글을 주고받으며 트래픽 확장됨

3. 쉽고 간단한 정보 전달


   - 알고 싶었던 간단한 정보 제공: 작성자는 대단한 정보라고 생각하지 않고 간단하게 썼지만, 스친들에게는 필요한 정보였을 경우, 의외로 큰 반응을 얻을 수 있음.

특히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팁이나 짧고 간단한 정보
   - 읽기 쉬운 구성: 가벼운 똥글이라고 생각해서 길거나 복잡하게 쓰지 않고 간단하게 작성했지만, 오히려 스친들에게는 읽기 쉽고 부담 없는 글로 다가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도 있음

4. 감정적 요소의 극대화
   - 솔직한 감정 표현: 가벼운 마음으로 썼던 솔직한 글이 사람들의 감정에 크게 와닿을 때가 있음. 때로는 진지하게 작성하지 않은 글이 오히려 감정을 진솔하게 전달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게 되는 경우
   - 예상치 못한 감동: 짧고 소소한 이야기였는데, 스친들이 그 안에서 감동을 느껴 예상치 못하게 반응이 뜨거울 수 있음.

작은 행동이나 이야기에서 사람들이 큰 의미를 발견하는 경우




각 잡고 쓴 '찐글'이 의외로 반응이 없고 그냥 가볍게 쓴 '똥글'이 뜨거울 때가 있다.

결론은 쓰고 싶은 대로 쓰는 것!

똥인지 찐인지 정확한 기준도 정의도 없다.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주관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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