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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짠 Feb 15. 2021

인연이란 거침없는 것이었다

짧은 글이지만 당신을 미소 짓게 할게요.

Monday


처음처럼 살아가기

처음처럼 사랑하기


그건 하려고 되는 게 아니였어

잘 되는 인연이 있는 것 같아




Tuesday


영양식 보다

건강에 좋은 건

                   

좋은 생각 한 줌




Wednesday


한동안 슬럼프라는 단어에 맞춤으로 지냈다

아닌 척 했지만 일상이 티를 냈다

걸음을 멈추니 '아무것'이 되고 말았다


다시 내 일상을 '걸음 모드'로 세팅하고

'아무것'에서 '무엇'이 되는

동사형 인간으로 살기로 했다


살아간다는 건

매일 어디론가 출발해야만 하는 것이다.


     


Thursday


외로워서 찾게 되는 것 중 가장 위험한 게

사람이라면.


외로움에 대처하는 방법은

자신과의 건강한 만남이 우선이었다.

그걸 알기까지 먼 길을 휘청이며 걸어왔다


오늘은 어디서, 무엇에 그대의 빈 공간을 채우고

있나요?


그 선택이 당신을 어디로 데려다줄까요?



 Friday


우리는 쉽게 듣고, 쉽게 말한다.


 만날 인연은 어떻게든 만나고,

 헤어질 인연은 어떻게든 헤어진다고.


 우리의 시작도 어떻게든 만나야 했던 인연이었다.


 가을이 풍성해져 가던 무렵.

 성큼성큼 다가온 인연은

 서로의 마음과 시간을 주저함 없이 공유해 갔다.


 인연이란 거침없는 것이었다.


Saturday


지금 어딜 보고 있지?


두리번거리지 마

네가 살고 싶은 곳을 바라봐


네 시선이 머무는 곳이

네가 살 곳이라면 함부로 볼 수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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