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친구의 연애 고민을 들어주다가 문득, 지난 시절 나의 불안정했던 연애가 떠올랐다. 내 친구 중 한 명은 처음으로 정열적인 사랑에 빠졌는데 온종일 그의 이야기만 늘어놓다 자신의 감정에 지배당하는듯하다. 이는, 사랑에 빠지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몰입했다간 스스로를 잃을 수도 있다. 우리는 때때로 연애를 통해 안정을 얻길 바라는데 나는 잘못된 접근법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연애는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도피처가 아니다.그전에 성숙한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당신은 가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언젠가 당신의 연인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길 원한다면, 그 시간을 존중해 주도록 하자. 분명, 서로에게 중요한 시간으로 작용할 것이다. 현재 나는 사랑스러운 남자와 5년 넘게 진지한 관계로 이어나가는 중이다. 나는 이 관계를 통해 진정한 사랑은 진정한 나와 마주했을 때 시작된다는 것을 알았다. 언젠가 당신의 사랑스러운 연인이 당신을 존중해 주지 않는다고 느껴졌을 땐 '너보다 날 더 사랑해!'라고 용기있게 소리 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