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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보통 May 21. 2024

지금 당장 5분만 살림하라!

어떻게 손도 댈 수 없을 지경이 되기 전에!

난 성격이 급하다.

뭔가를 해야 한다면 지금 당장 하고 싶어 한다.


이런 성격 때문에 스트레스받은 적도 있었지만 

지금 당장 바로 일을 하는 것은 

살림에는 정말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그 덕분에 집안일도 지금 당장 해 버릇해서

이만큼이나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 연재를 읽고 

물건도 많이 없애고 

이모님도 들이고 

이모님들이 최대한 작동할 수 있는 

모든 환경을 만들고 

집에 있는 미니언들까지 다 훈련이 

시켰는데도 살림이 아직도 힘들고 

많다면! 


"지금 당장!" 살림을 하지 않아서 그런 것 일지도 모른다.


설거지가 쌓여있거나 빨래 무덤이 빨래통 안에 있다면

지금 당장! 해야 한다.

그게 쌓이고 쌓여서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은 때 

더 이상 손도 댈 수 없는 그 한계점까지 왔다면 

아주 위험하다.


지금 당장! 을 사람들이 잘 못하는 이유는 

들인 노력과 시간대비 나오는 결과가 

별로 일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 아닐까 싶다.


5분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많은 살림거리를 해치울 수 있는 시간이다. 


사실 생각해 보면 

더러운 설거지를 식기세척기에 넣거나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것은 

5분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정신없이 난장판이 된 책상도 

5분이면 꽤 깨끗하게 치울 수 있으면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 통에 버리는 것도 5분이면 차고 넘친다.


그렇게 지금 당장 5분만! 하자 -라는 생각으로 

살림을 하면 

살람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렇게 5분만 투자하면 

나중에 다시 돌아와서 다시 치워야 하는 

50분을 절약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지저분한 미래의 5년을 삭제해 버릴 수 있다.


지금 당장 5분만! 

딱 살림에 투자해서 

정리를 하든 버리든 

밀린 일을 해치우자.


그래야 나를 괴롭히는 바닥에 떨어지는 

쓰레기 더미와 

냄새나는 설거지 거리들이 

하루 종일 날 괴롭히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지긋지긋한 살림, 

사람을 고용해서 처리하지 않는 이상 

지금 당장 5분만 해서 해결 보자.


그래야 그놈의 살림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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