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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륙엠 Oct 10. 2022

[코로나 엔데믹 시대 여행] 9. 여행 중 업데이트

실제 여행을 떠나 돌아다닐 때 지속적으로 여행 정보들을 업데이트하자

여행은 실전이다. 인천공항에서 혹은 국내 지방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한 후 현지 공항에 도착한 순간 그대가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공항에서 첫날 묵을 숙소까지 이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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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와봤던 곳이 아닌, 처음 방문한 국가의 도시라고 가정한다면) 첫날 숙소에 도착하면, 이제 어느 정도 긴장을 풀어도 된다. 잠시 쉬면서 짐을 정리하면 갑자기 허기가 몰려올 수 있다. 사람이 긴장이 풀이면 잊고 있던 것들이 뇌에서 신호를 보내는데 대표적인 것이 배고픔이다. 머물고 있는 숙소 근처에 식당, 혹은 식료품을 살 수 있는 마트 같은 것들이 있을까?  아니면 조금 유명한 식당이나 명소 등으로 이동을 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하는 행동은 무엇일까?


가이드북을 펼쳐서 찾아봐야할까? 요즘 이와 같은 방법으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계시겠지만,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바로 구글맵을 작동시키는 것이다. 구글맵에 마트, 식당, 명소 등을 검색하면 그대가 머물러있는 곳을 중심으로 인근의 모든 정보를 보여준다. 게다가 지금 도착한 이 도시에서 내가 무엇을 하고자 했는지 마킹한 장소들도 고스란히 한 화면으로 보여준다. 그대가 할 일은 그 중에서 선택을 하면 되는 것이다. 구글맵에서 장소를 선택하고 경로를 선택하면 걸어서? 대중교통? 택시? 등 여러가지 선택이 가능한데, 그 선택은 본인이 결정할 사항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여행방법이 과연 첫날에만 해당되는 것일까?  아니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시간에 따라 변한다. 어제와 동일한 오늘은 결코 존재할 수 없고, 오늘과 똑같은 내일도 없다. 따라서 처음에 여행을 계획하는데 투자하는 시간보다 실제로 여행을 하는 중에 지속적으로 본인이 계획한 대로 여행을 제대로 하기 위하여 시시각각 여행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 요즘 스마트폰이나 앱도 처음 샀을 때 , 혹은 처음 다운로드 받았은 이후 시시각각 업데이트를 통하여 기능을 향상시키지 않은가? 여행도 여행을 떠난 이후에 그러해야한다. 그러면 어떻게 여행하는 중에 여행 업데이트를 해야하는지 그 방법을 공유하겠다.



1.  현지에 있는 한국 여행자들, 한국 교민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네이버 카페, 카카오 오픈톡 등)을 통한 지속적인 정보 수집


해외에 있을 때에도 지금 여행하는 지역과 관련한 가장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네이버 카페, 다음 카페, 카카오 오픈채팅 등)에 수시로 접속하여 현지 정보를 공유하고 접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네이버 유랑, 남사, 네히트 등에서는 현지에서 다양한 여행자들, 교민분들이 접속하여 한국인들에게 꼭 정보를 공유하여 올리기 때문에 무척 도움이 된다. 한국에서 어렴풋이 머리 속으로 상상만 하면서 읽던 정보를 현지에서 로컬인들과 부딪치고 현지의 분위기, 온도, 환경, 공기 등을 맛본 뒤 동일한 정보라도 다시 읽어보면 다가오는 느낌이 전혀 다름을 알 수 있다.  다만 민감한 정보에 대해서는 무작정 해당 정보를 100% 받아들이기보다는 한번 더 확인하는 과정도 (항상 말씀드리지만)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또 본인이 해당 정보들을 통하여 도움을 받았다면, 실제 여행 중에 본인이 경험한 정보를 포스팅하여 다음에 올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과정도 시간을 들여 진행하기 바란다.


여행정보는 삽으로 산을 옮기는 것과 같이, 중복된 정보라도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어 최신 정보를 올려주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수 밖에 없는 분야임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    



2. 현재 여행하는 국가에 대한 이해, 상식, 경험에 기반한 정보 판단


내가 여행을 떠나고 싶어서 그 나라 그 도시 그 명소 그 식당 그 숙소에 왔는데 생각과 다른 경우가 있다. 내가 지금까지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서 더욱 크게 감동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고, 너무 과도한 상상으로 인하여 오히려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재빨리 현지 상황에 맞게 본인의 인식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빅데이터의 원조는 사람이다. 사람이 한가지 분야에 여러가지 지식, 정보 등을 축적하면 그에 맞춰 머리 속에서는 감(感)이라는 것이 생기게 된다. 여행이 그렇다. 한국가, 한도시에 오래 있으면 그곳의 시스템에 익숙해지고, 그 일반적인 시스템에 벗어나는 튀는 데이터에 대해서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될 수 밖에 없다. 바로 그 튀는 데이터에 대해서는 한번 더 확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글맵의 경우에도 여행하기 편리한 국가들의 경우에는 매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고 여행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경우에는 일부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공항 근처의 숙소이고 지도상에서 봤을 때에도 매우 가까운 거리임에도 걸어서 50분 걸리는 길을 안내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구글맵 보다는 구글 서칭과 본인의 상식을 통하여 결정하여 찾아갈 필요가 있다. 심지어 구글맵에서 공항과 도심 간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등 대중교통이 체계화되어있지 않고, 대중교통들이 공항으로 접근하는 노선 자체가 없도록 만든 국가들이 세상에는 의외로 실제 존재한다. 일단 공항픽업을 무작정 요청하기 보다는 우버 등과 같은 차량공유서비스가 작동한다면 해당 앱을 이용하여 공항을 빠져나가는 것이 제일 합리적일 것이다.  절대로 공항 출구 게이트에서 택시라는 푯말을 들고서 다가오는 기사들에게 빠지지 말길 바란다. 코스타리카 산호제 공항에서 이런 택시기사에게 속아서 5분 타고서 110불을 지불한 한국 여행자 얘기가 불현듯 머리속을 스쳐간다.


코스타리카에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아시엔다 커피 농장이 있다. 이곳에 스벅이 카페와 커피팜 견학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대중교통으로 이곳에 간 후기를 구글에서도 네이버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모두 우버 아님 렌트카였다. 막상 현지에 도착하여 우버보다 약간 저렴한 디디를 통하여 차량을 호출하여 해당 아시엔다 농장으로 가는데, 아니나 다를까, 버스들이 꽤 자주 운행 중이었다. 물론 정확한 시과 목적지 등은 알 수 없지만, 현지에 가면 그곳에서만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넘쳐난다. 세상에 사람사는 것 다 비슷하다. 다만 정부가 해당 인프라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주느냐? 아니면 특정 이익집단만을 위한 정책을 펴쳐 서민들이 힘들게 이용하도록 내버려두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과테말라에 가면 꼭 들르는 2곳이 안티구아 라는 아기자기한 과테말라 올드타운과 세계 3대 미호인 파나하첼 아띠뜰란 호수가 있다. 보통 안티구아에서 아띠뜰란까지 여행자들을 위한 콜렉티보 라는 봉고를 타고서 3시간 정도 이동을 하는데, 그 비용이 100깨찰(약 13달러)인데, 현지인들은 미국 중고 스쿨버스를 개조한 치킨버스를 타고서 약 20깨잘(3달러)에 이동을 한다. 하지만 그 정보는 구글에도 없고 인터넷에도 찾을 수가 없다. 현지에서는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3. 비상상황에 대비한 플랜 B의 지속적인 점검


아무리 본인이 철저하게 준비하여 여행을 떠났더라도 해외에서는 다양한 변수들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실수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여행 초반부에는 긴장하여 잘 몰랐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밖에 없고, 여행 중후반부에는 이미 익숙해져버려 긴장이 풀려서 실수를 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과정들은 여행을 하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할 수 밖에 없음을 인지하고 본인만의 잘못이 결코 아님을 확실하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여행자 보험 등을 가입하여 여행을 떠나는 것이고, 2~3군데에 분산하여 카드와 현금 등을 조금씩 보관하여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다.


아무리 조심에 조심을 하였더라도 경황이 없어 여행 중에 지갑이나 여권, 여행의 추억이 담겨있는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을 본인의 실수, 혹은 타인에 의하여 잃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가장 소중한 물건들을 일부러 잃어버리고 싶어서 잃어버리는 경우는 없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잃어버리는 것이다. 우선 바로 경찰서에 가서 신고하고 해당 물건들을 찾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여권이 없다면 가장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또 여권은 가져간 쪽(보통 경제적 이유)에서 가장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물건이기에 여권 분실에 대해서는 반드시 신고하여 다시 현지에서 되찾기 위한 노력을 우선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 해당 내용을 그 지역을 대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서 여러가지 조언을 들을 필요가 있다.  가장 염려스러운 부분은 멘붕온 당사자의 심적 불안감이다. 이때는 무슨 판단을 하기 보다는 약간 시간을 두고서 마음을 추스리면서 평정심을 찾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서 여행을 계속할지, 아니면 귀국을 할지 스스로 판단을 하기 바란다. 일정시간을 기다려도 여권을 찾을 수 없다면, 재빨리 한국 영사관, 혹은 대사관이 있는 도시로 이동을 하여 임시여권 재발급을 받기 바란다. 또 현금이나 신용카드까지 몽땅 잃어버렸더라도 각국 공관에서는 이러한 여행자들을 위하여 일정 금액을 빌려주는 제도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무방하다(한국에 돌아와서 빌린 금액을 송금하면 됨)


돈을 잃어버린 경우 처음에는 열받지만 돈은 있다가고 없을 수 있는 것이고,  또 소매치기가 많은 중남미, 동남아 등지로 떠나는 여행자들은 보통 2 ~ 3곳에 카드나 현금을 분리하여 보관하여 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행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찍은 사진이나 기타 다양한 활용분야가 사라지기 때문에 오히려 더 크게 상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적게는 몇일, 많게는 수개월간 찍은 수많은 추억들이 사라지는 아쉬움는 더 크게 다가온다.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구글 클라우드, 아이클라우드, 혹은 네이버 클라우드 등을 통하여 월 수천원 정도를 지불하고서 사진을 클라우드로 꼭 백업을 받으시라고 권하고 싶다.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는 매일 자동적으로 본인의 스마트폰에 찍힌 사진들이 클라우드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추억이 사라질 확율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4. 메신저 Whatsapp(왓츠앱)을 충분히 활용하자


한국에서는 그렇게 많이 활용을 하지는 않으나, 외국인들에게 국민톡 메신저가 있다. 바로 왓츠앱(Whatsapp)이다. 해외의 여행사, 해외의 숙소들 중에 예약을 했을 때 바로 연락을 주는 것이 바로 왓츠앱을 통해서다. 또한 여행 중에 마음에 맞는 외국친구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 같이 밥 먹고 명소도 구경한 후 헤어질 때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을 터인데, 이때 가장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바로 왓츠앱이다. 왓츠앱에 가입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은 거의 없다. 따라서 여행 전에 왓츠앱을 가입하는 것이 제일 좋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여행 도중에라도 무조건 왓츠앱에 꼭 가입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왓츠앱 가입은 가급적 한국의 휴대폰 번호로 가입을 하는 것이 좋으며(확인 문자가 옴), 친구 추가를 할 때에는 반드시 국제전화번호 (001, 혹은 002)를 입력한 후 국가 번호 등을 입력해야 친구추가가 된다. 물론 요즘은 QR 코드로 쉽게 친구추가가 가능하니, 그 기능이 제일 좋을 수도 있다.


페루 쿠스코에 가면 2곳으로 떠나는 투어가 가장 유명하다. 하나는 전통적인 최고의 코스, 잉카인이 건설한 위대한 고산 도시, 마추픽추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요즘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비니쿤카 라는 해발 5,036미터 무지개산을 오르는 것이다. 나는 비니쿤카 당일 투어를 다녀왔다. 차량을 이용하여 해벽 4,600미터까지 올라가고, 나머지 약 4~500미터의 고도를 약 4 킬로미터를 걸어서 올라가는 것이다. 사람이 고산병을 느끼기 시작하는 고도가 2,400미터 부터라고 하는데, 이미 이곳은 그 2배 가까운 높이에서 시작을 한다. 가이드가 처음에 우리팀(미니버스 탑승자 18명 전원)을 다 모아놓고서 기념 단체사진 촬영을 했는데, 나는 처음에 왜 이런 쓸데없는 것을 하나?라고 생각을 했었다. 단톡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다시 볼 것도 아닌데 하면서 말이다. 나중에 비니쿤카 다녀와서 다시 쿠스코로 돌아올 때 가이드 모이세스는 일일이 왓츠앱 아이디를 물어본 뒤 그날 밤에 바로 함께 찍은 사진, 따로 찍은 사진을 각자 맞춰서 보내주는 것 아닌가? 아하... 왓츠앱의 위력이었다. 아무도 카톡 아이디나 QR을 물어보지 않는다. 물론 인스타그램, 페북 같은 것을 이용하여 의사소통을 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대세는 왓츠앱이다. 꼭 여행 중에라도 가입하길 바란다 (한국 출발 전이 최고이긴 함)



5. 카톡 프사, 인스타, 페북,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한 여행상황 공유


요즘 개인 SNS가 워낙에 활발하기 때문에 여행 중에 본인의 카톡 프사를 바꾸고, 인스타그램, 페북 등에 사진을 올리면서 본인의 근황 등을 설명하는 공유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내가 어디에 있고, 뭐하고 있고 등등을 일일 부모님, 친구, 지인 들에게 하루하루 한명한명 설명하는 것만큼 시간이 많이 허비되는 것이 없다. 이때에는 본인의 SNS 계정에 위의 분들이 접속해서 본다면 그 모든 궁금증이 다 풀릴 것이다. 나이가 많던 적던 본인을 가장 걱정하는 사람들은 부모님이다. 예전에는 국제전화로 부모님께 본인의 무사함을 전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요즘 그렇게 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전화를 하더라도 아이폰이면 데이터만 있으면 무료로 전화, 문자가 가능하고, 카톡, 왓츠앱 등을 통하여 무료로 전화할 수 있는 수단이 널리고 널린 것이 지금의 상황이다(굳이 전화를 한다면). 


특히 요즘 대부분의 SNS는 본인의 친구들을 그룹화하여 공개범위를 개인별로 설정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회사에 얘기도 하지 않고 여행을 떠났는데, SNS에 전체공개로 올리면 회사 사람들이 보게되는 요상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공개범위를 가족, 친구로 한정하여 공개를 한다면 그러한 걱정도 사라지게 된다. 심지어 카톡 프로필도 멀티로 만들어질 수 있고, 새롭게 만든 프로필을 볼 수 있는 사람들도 별도로 설정이 가능하다. 


여행 중 본인의 느낌, 감동, 경험 등은 당일 가장 잘 느끼고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당일을 넘기지 않고 사진을 편집하여 공개하면서 그날의 느낌을 공유하고 기록하여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해 놔야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여행의 기록을 다시 봤을 때 생생하게 머리 속에서 되살아날 수가 있는 것이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그것은 비단 학업이나 업무와만 관련되어있는 명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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