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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ngresson Dec 28. 2021

[소안재_ ep.7] 독일시스템 창호 설치!(살라만더)

10년 45일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시골에 집짓고 살기.





주택을 지을 땐, 창호에 돈을 아끼면 안된다.






집을 지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두 가지

바로 단열과 누수이다.


지금까지 비가 몇번 왔지만 현재까진 비가 새는것을 본적은 없고,

이번주 주말부터 비가 계속 오던데 좋은 테스트 기간이 될것 같다.


그리고 창호를 선택할때 오히려 쉬웠다.


무조건 독일 시스템 창호를 적용한다고 처음부터 생각을 박아놓고 검토를 했다.


집을 지을때 창호는 보통

국내산, 미국산, 독일산 이렇게 나눠지는것 같다.










1. 국내산 : 국내산 또한 품질이 많이 올라와 있겠지만 독일을 따라잡지는 못할듯 하다. 단가는 미국산이나 독일산에 비해 저렴하다.


2. 미국산 : 규격화되어 있고 금액이 독일산 대비 저렴하지만 사이즈가 정해져 있어 다양한 시도를 하기 힘들다.


3. 독일산 : 3중 시스템 창호로 이미 잘 알려져 있고, 금액이 비싸지만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 단, 시공이 엉망이면 의미가 없다.



소안재에 적용한 창호는 독일 살라만더 3중 시스템 창호이다.









독일 살라만더 회사는 독일 바이에른주에 1885년 설립된 제조업체로 10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그룹회사이다.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을 수 있지만 독일내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창호 프로파일 회사이다.


그리고 살라만더 프로파일은 독일에서만 생산하기에 다른 유럽지역에서는 제조되지 않고,

오직 독일 내에서만 제작하여 수입이 되고 있다고 한다.


브랜드는 여러가지들이 있었지만 살라만더 제품은 이미 호평으로 가득하기에 믿어의심치 않았다.

3중창으로 되어 있어 로이코팅 및 아르곤가스 주입되어 있어 단열에 최적화 되어 있다.


물론 이런 좋은 제품도 시공이 불량이면 문제가 발생하겠지만 시공 자체도 살라만저 총판 업체에서 했기에 의심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주택에 살면 걱정되는 것이 물론 방범이다.

바깥에서 쉽게 침입할 수 있는 공간은 창문이다.


살라만더에선 이렇게 얘기하곤 한다.

"강도가 침입하려고 창문을 깨려고 하는 순간 경찰에 신고하고 샤워하고 나와도 계속 깨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설치할때 전공정을 지켜보니 문제 없이 척척 조립하는걸 볼 수 있어 안심이었다.








자, 그럼 현장으로 가볼까요!







도착하니 오늘은 창호 시공하는날로 현장은 분주합니다.


유리 하나에 100키로가 넘는다고 하니 엄청나네요.














서재의 창문입니다.


시스템창호 프로파일 설치를 위해 레이저 레벨기로 셋팅을 하며 설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상하, 좌우가 살짝 띄어져 있습니다.


프로파일 고정볼트 (독일산) 를 이용해서 사이의 틈을 일정하게 벌려주고

그 사이에 수성연질폼을 쏴줌으로써 기밀을과 단열을 잡아주고

프로파일의 안쪽과 바깥쪽에 기밀테이프로 마무리 해주게 됩니다.


알아보니 창호를 붙일때 프로파일 바깥쪽 면과 집의 틀이 타이트하게 되어 있으면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여유가 있게 떨어져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3중 유리

올 겨울이 기다려집니다.

















살라만더의 도마뱀이 이쁘네요.

















창호팀 인원도 많이 와서 놀랬어요.

한 6명 왔었나,,,?


팀웍도 목공팀과 비슷하게 척척 맞더군요!



















화장실 창문은 사각형으로 미니미,


살라만더의 시스템 창호는 아래와 같이 작동방식에 따라 종류가 다양합니다.

(살라만더 국내총판 SR펜스터 홈페이지 참조)








소안재의 시스템창호는 전부 T/T 방식을 적용하였다.

T/T (Tilt and turn) : 창은 핸들 무브먼트로 틸트가 가능하며, 추가로 여닫이 방식인 턴 기능으로 개폐를 하는 창호






















안방의 드레스룸 창문도 설치완료!

프레임 중간에 딱 위치해서 마음의 평화가 온다.














안방 메인창도 설치중이다.

폼을 다 쏘고 마무리 작업중인것 같다.














수성연질폼은 아주 가득 잘 시공이 된듯 하다.

이부분도 체크해야할 부분이다.


잘못된 시공자들은 겉만 뿌리고 안은 비어있게 뿌리곤 하는데,

잘 봐야 한다!














공구의 대세는 디월트인가,
















서재의 창문도 설치가 한창이다.

레벨을 보고 조절볼트로 위치를 잡고 있다.





















우리집의 하이라이트 부엌창이다!

가로 길이만 3미터로 엄청 크다.













레벨기를 셋팅하고,


















무거운 프레임을 들어 셋팅,
















밑에 스페셔를 넣고 높이를 조절하고 있다.
















3명이서 신중하게 위치를 잡는다.















설치를 하고 폼을 쏘고 있다.

폼은 안쪽에서, 그리고 바깥쪽에서 쏴야한다.











어서 저 비닐을 뜯고 싶다...















부엌뷰를 바라보며 한참을 서있었다.
















거실의 창도 완료가 되어가고,

















서재도 창문을 끼고 마무리 단계를 거치고 있다.


소안재를 보면 안방, 거실, 서재의 3개의 창 사이즈가 같다.

바깥에서 봤을 때 일체감을 주기 위한 초기 설계단계에서 선택한 사항이고,

이렇게 했을때 시스템 창호의 금액도 메리트 있게 진행할 수 있다.









소안재의 외관이다.


첫번째 사진이 정면의 뷰인데,

서재와 거실의 중간의 빈공간을 흰색으로 안하고 검정색으로 스타코 처리를 함으로써 쭉 일자로 일체감을 주고 있다.


이는 건축을 배운 사람은 누구나 아는 프랑스의 거장 르꼬르뷔지에의 1931년도 빌라사보아 건축의 창문에 영감을 얻었다.
















어느덧 마지막으로 1층과 2층 올라가는 중간지점의 창문까지 설치 완료가 되었다.















설치가 완료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안심하고 집으로 복귀하였다.


집을 지으면서 초반에 언급했던 것과 같이 단열은 너무나도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서 창호와 단열공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지켜볼 각오를 가지고 있었다.

창호 부분은 올 겨울을 지내봐야 알겠지만 시공은 너무나도 깔끔하고 맘에 들었다.












다음 공정은 전기공사이다.






또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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