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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ngresson Dec 28. 2021

[소안재_ ep.8] 집에 혈관을 만들어주다_ 전기공사

10년 45일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시골에 집짓고 살기.




전기공사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공사




지금 아파트에 산지는 벌써 6년이 되어간다.

집에 살다보면 콘센트의 위치, 보일러조절기, 조명, 전원스위치 등 이미 만들어진 공간에 살다보니

아쉽거나 때로는 확장콘센트를 이용해서 살아가고 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도 케이블이 안보이게 하려고 온갖 노력을 해봐도,

보일수밖에 없고 항상 그게 눈에 걸리적거리기도 한다.


집을 새로이 지으니 이 문제는 자연스레 해결이 된다.


단,

디자이너가 시키는 대로가 아닌 건축주의 고집과 치밀한 생각이 있어야 한다.


우리집에 사용할 전기용품은 어떤것들이 있고 몇개를 사용할지,

배치는 어떻게 할지

심지어 나같은 경우는 콘센트의 높이까지도 선정하여 전달하였다.


소안재에는 그렇게 해서 너무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게

딱 알맞은 콘센트와 적합한 위치로 선정하여 공사가 진행되었다.













나중에는 합판과 단열재로 가려질 배선들,











이부분은 안방의 드레스룸이다.

소안재 드레스룸은 창 왼쪽편에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가 배치될 예정이다.

위치에 맞게 배수구, 콘센트, 냉.온수 배관이 설치된다.





















분전함 위치는 신발장 속에 숨기기로 하였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의 분전함은 거실 한켠에 자리를잡고 이상한 그림이 붙어 있는 플라스틱 함에 있다.

이를 가리기 위해 그림액자를 걸어두었다.


이젠 그럴 필요가 없을듯 하다.














거실이다.


왼쪽은 전등스위치와 보일러조절기를 배치하였고,

가운데에는 벽걸이 티비를 위한 렌선과 콘센트 자리이다.


그리고 오른쪽의 흰색 케이블은 소안재의 모서리마다 CCTV 를 설치할 예정으로 케이블 배선을 미리 작업해놨다.


CCTV 는 참고로 잘 알아보고 진행을 해야 한다.

아직 사용은 안해봤지만 사용자 입장에서의 평을 중점적으로 확인하였고,

그다음에 가격과 사양을 봤다.


나같은 경우는 총 4TB 용량으로 하였고 화질은 500만화소로 진행하였다.

너무 고화질일 필요는 없고, 그렇다고 너무 낮은 화질도 피해야 한다.


나중에 인테리어가 완료되면 벽에 본체를 고정하고 핸드폰과 연동시킬 예정이다.














거실의 오른쪽편으로 가면 케이블 배관이 하나가 바깥으로 빠져나간다.

이는 야외의 현관 포치 부분에 콘센트 하나를 노출시켜놨다.


시골살이를 하다보면 전기쓸일이 반드시 있을것 이다.

이를 대비하여 방수콘센트를 준비해놨다.













거실의 반대편인 서재의 벽면이다.

이부분은 지금 집의 스트링시스템이 설치된 벽면과 동일하다.


집을 짓게 되면 의도치 않게 위치가 안맞아 혼선이 있는 경우도 발생한다.

우리집 같은 경우도 스트링시스템 선반의 사이에 콘센트를 위치해달라고 하였으나

현장에 가보니 한 가운데에 배치되어 있어 디자이너와 이야기를 하여 다시 원상복귀 하였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빠른 소통으로 빠른 수정을 하면 서로 덜 피곤하고 빨리 처리 할 수 있다.















서재에는 콘센트를 6구나 배치했는데,

이유는 아이맥과 충전도구들, 그리고 홈카페의 장비들의 전원용이다.














이 선은 분전함에서 부엌으로 가는 케이블이다.















싱크대의 냉/온수 작동 장비를 연겨해주는 케이블같다.

















이 벽면은 부엌의 벽면이다.

이렇게 보니 얼마나 깔끔하고 이쁘던지,


맨 왼쪽은 냉장고, 그 왼쪽은 오븐과 전자레인지 그 왼쪽은 식기세척기 그 왼쪽은 환풍기 그 아래는 인덕션 전원자리이다.


참고로 인덕션은 출력이 크기 때문에 전기공사를 할때 따로 빼는게 좋다.













서재의 컨트롤 전원들

















거실 지붕의 실링팬 자리

















창고의 분전함



















2층 다락으로 올라가보자.

2층의 바닥은 온돌이 아닌 전기매트작업을 할 예정이다.

















나중에 안보여질 천장의 케이블과 에어컨 배선들

















다락에 올라 천창으로 바깥을 구경도하고,


















아직 마감이 덜되어 거실지만

이대로도 이쁘다.



















거실의 벽면,

하루빨리 마무리되어 여기에서 영화하나 보고 싶구나,


















오늘은 여기까지할께요.





다음 공정은,

배관작업과 방통작업(온수배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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