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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친절한효자손 Jan 15. 2024

보름달이 뜬 대청호에서 밤낚시를

즐기는 상상을 해 보았다




지인으로부터 대청호의 밤 풍경을 사진 파일로 받았다. 정말 이뻤다. 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근데 그냥 그리기는 심심한 감이 있어서 밤낚시의 상징인 캐미컬라이트를 수면에 표현해 보았다. 그랬더니 찰떡으로 진짜 잘 어울리더라. 낚시는 지금도 이따금씩 가긴 하는데 밤낚시는 중학교 때 가족들과 다 같이 갔었던 경험 외에는 현재까지는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저 찌는 중학교 때 딱 한번 겪어본 밤낚시의 이미지를 가져와 적용시킨 것이다. 사실상 상상이나 다름없다. 아, 이따금씩 이 그림을 지인들에게 보여드리면 진짜 그린 거 맞냐고 놀라워하신다.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뿌듯하다. 그렇다. 이것은 사진이 아니다. 그림이다. 100% 손수 그린 그림이다. 트레이싱하지 않았다. 요즘 논란인 AI로 그린게 절대 아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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