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다고 생각하는가? 그래서 뭔가를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가?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는가? 그래서 인간관계가 자꾸만 꼬이고,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걸음이라고 생각하는가?
학력에 열등감을 느끼고 있는가?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늘 무시당하고, 자신감 역시 떨어진다고 생각하는가?
실패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변명과 핑계에 매우 익숙하며, 그것에 좌우되는 삶을 산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실패 원인을 살피고, 자신의 문제점을 되돌아보기보다 ‘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라며 주변 환경과 운, 학력 탓으로 실패 원인을 되돌린다. 그만큼 부정적인 사고방식에 익숙하다. 그러니 뭘 해도 부정적인 결과만 낳는다.
성공한 사람 중 변명과 핑계를 일삼는 사람은 없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에 오롯이 책임지고,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먼저 찾는다. 하지만 실패하는 사람들은 다르다. 그들은 ‘왜 그 일을 할 수 없는지’, ‘왜 그 일을 하지 않는지’, ‘왜 그렇게 하지 못하는지’에 대해서 항상 그럴듯하게 변명하고 핑계 대기 일쑤다.
“하고자 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무엇이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해보기도 전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시작부터 큰 차이를 보이기 마련이다.
오스트리아 정신과 의사로 개인 심리학의 창시자이기도 한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W. Adler)는 “인간은 누구나 완전하지 않은 존재로 태어났으며, 열등한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욕구를 품고 있다”라고 했다. 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저마다의 열등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 말마따나,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러니 성공은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함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지닌 열등감을 극복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장 변명과 핑계를 멈춰라. 실패의 99%는 변명과 핑계에서 나온다. 또한, 변명과 핑계는 삶을 힘들고 아프게만 할 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 그 시작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뭔가를 시작하기에는 나는 나이가 너무 많아.
나는 정말 운이 없어. 왜 내 주변에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없을까.
제대로 된 교육만 받았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었을 텐데.
이런 생각에 빠진 사람일수록 적당한 구실을 찾으면 거기에만 집중한다. 자신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다른 사람들에게 그럴듯하게 말하고, 열등감에 휩싸인 자신을 설득하기에는 그것만 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명과 핑계를 되풀이할수록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 채 그것이 실패의 진짜 원인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그래서는 언제까지나 제자리걸음 하거나 후퇴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