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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병섭 4시간전

계속 실패하고 다시 일어나고 다시 실패하고 또 성공하고

미래에 나가 현재의 나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상상하며 떠올리기


시에서 말하는 이는 미래에 나인 거 같고 시인은 현재의 나인 거 같다. 시인의 미래의 나를 어떻게 볼지 상상하면서 이글을 쓴 거 같다. 시인이 과거의 나를 떠올리고 궁금해서 이 시를 쓴 거 같다.




나의 가슴을 울린 대사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이 부분이 나에게 굉장히 기억에 남는 구절이다. 미래의 나가 현재의 나를 보면서 그때 좀만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을 터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이 구절이 현재의 나를 바라보며 미움과 원망의 감정을 느끼는 부분인 거 같다 




하지만 현재의 나가 친구들과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무언가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계속 실패하고 다시 일어나고 다시 실패하고 또 성공하고 이런 모습을 미래의 나가 보면서 너무 안타깝고 그때 그 시절의 그리워하는 감정을 느끼는 거 같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까? 이 부분인 거 같다 




그리고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이 부분도 굉장히 와닿았다. 미래의 나가 너무 힘들고 괴로운 감정을 가진 상태로 과거의 나를 봤을 때 과거의 내가 굉장히 행복해 보이고 즐거워 보이는 모습이 너무 그립고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지만,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는 현실을 파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라고 표현한 거 같다.



나의 공감을 이끈 시


이시는 사실 나의 경험과 비슷해서 고르게 되었다. 요즘에는 미래에 대한 고민과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 나중에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라는 고민을 너무 많이 하는데 가끔 내가 초등학생 때를 떠올린다.



내가 초등학생 때는 그때가 너무 힘들고 공부도 하기 싫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때는 정말 공부도 지금처럼 안에도 되고 노는 시간이 훨씬 많았던 거 같다. 가끔 초등학생 때를 떠올릴 때마다 너무 그때가 그립고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너무 많이 든다. 그리고 가끔 유튜브로 내가 유치원 때 정말 좋아했던 또봇을 보는데 화질이 안 좋고 보기가 힘들다. 내가 유치원 때 또봇을 보는데 거기 나오는 로봇을 다 따라 하고 대사도 다 따라부르고 행동 하나하나 다 따라 했다고 엄마가 나한테 말해줬다. 지금 또봇을 봤을 때는 솔직히 그렇게 재밌지도 않고 따라 하는 건 정말 상상할 수가 없다. 그렇지만 또봇을 지금 보면 재밌지는 않지만 정말 그리운 감정이 많이 든다. 내가 유치원 때 또봇을 보면서 좋아했던 그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가 내 머릿속에 기억이 나면서 아 접때로써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리고 또 있는데 가끔 내가 어렸을 때 가족사진을 볼 때마다 웃음이 난다. 사진을 보면 엄마 아빠가 참 젊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너무 엄마·아빠도 바쁘고 나도 바쁘고 동생도 너무 바쁘고 해서 여행을 갈 시간이 거의 없어서 그때 여행을 갔던 시절이 그리울 때가 많다. 




그리고 내가 특성화를 가고 친구들은 다 일반고에 가서 정말 만날 시간도 없어진 거 같다 나랑 초중학교를 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는데 현재도 친하긴 하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때만큼은 친하지 않은 거 같다. 가끔 중학교 때 애들이랑 놀러 다니고 같이 무언가를 먹고 그냥 아무것도 안에도 얼굴만 보고 몇 시간 대화하고 그랬던 시절이 떠오를 때가. 그때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랑 정말 좋았었던 게 생각이 난다. 가끔 그때가 정말 그립고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 시가 현재의 나를 아주 잘 보여주는 거 같다.




시를 보고 떠올린 영상


글:이 시기를 보고 유퀴즈라는 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생각이 났다. 유퀴즈를 보면 아주 다양한 사람이 나온다 예를 들어 영화감독, 아니면 그냥 수능만 점자 일반인, 의대를 간 사람 대학교수 등등 아주 다양한 사람이 유퀴즈에 출연한다고 내가 매번 챙겨 보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볼 때마다 아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저렇게 살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을 하고 그 사람들의 일생이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어렵고 힘들게 살았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말하는걸. 보면 과거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 사람도 있지만 후회가 없는 사람이 더 많은 거 같다. 과거를 열심히 살아서 오히려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 시가 이 유퀴즈에 나오는 사람들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 거 같다.




그리고 생명과 윤리 최상위 강사 이지영이라는 사람이 강의 중에 이런 말을 하였다. 자기는 고 3 시절로 절대로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말하였다 그 이유가 자기는 고3 때만큼 공부를 다시는 하지 못할 거여서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였다 이 영상을 보고 나는 이런 생각했다.아 나도 저 정도로는 못하더라도 내가 미래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하였다. 




미래에 나에게 보내는 이유


사실 이글을 보내는 이유는 미래에 나가 현재의 나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다. 지금고 2를 지나면서 과연 내가 이대로 살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가지고 현재 살아 가는 거 같다. 현재의 나가 정말로 열심히 살았다면 미래의 나는 추억이 없고 그 시절의 놀지 않았던 것을 후회 할 것이고 현재의 나가 정말로 추억을 쌓고 친구들과 놀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대신 열심히 살아가지 않는다면 미래의 나는 그때 좀만 더 열심히 살았다면 나는 더 좋고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을 터라는 생각을 할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나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다

그리고 현재를 발판으로 더 나은 삶을 살기 바라는 마음에 썼다 과거에 내가 실패하거나 혹은 좌절하였을 때 혹은 좋지 않은 상황에 닥쳤을 때 이것을 대처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냐는 생각을 했으면 하는 마음에 썼다 과거에 실패를 미래의 나가 과거의 나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썼다 




물론 과거의 힘들거나 괴로우면 잠시는 슬프거나 원망은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미래의 나가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오히려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썼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미래의 나가 과거의 나를 위로하는 마음에 썼다.




아까 말했다시피 고2를 지나면서 내가 이대로 살면 미래의 뭐가 될 수 있냐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수많은 걱정을 했었던 과거의 나를 위로하고 격려했으면 하는 마음에 썼다. 미래의 과거의 나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왔다는 것을 인정해주고 이렇게 어른처럼 생각하는구나 정말 대단하다고 위로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현재로서는 내가 어떤 미래를 살고 내가 나중에 어떤 삶을 살지는 정말 모르겠다. 내가 이글을 미래에 볼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라도 이글을 보게 된다면 힘들고 지칠 때라도 이글을 보고 아, 내가 과거의 이런 일이 있으려는 생각도 하고 과거의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때 내가 어떻게 했는지 생각하고 다시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에 썼다.



출처: https://howahha.tistory.com/entry/계속-실패하고-다시-일어나고-다시-실패하고-또-성공하고 [프리라이팅-명예의전당: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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