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짧은 단상 시
내 머릿속 잡념 한 무더기
초승달, 진주알, 유리알, 나비, 나뭇잎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조합된
보석 같아 이쁘다 해야겠지
영문 모를 잡념을 이해한
까닭 없이 오래 잠복한 두통이
뭔가 어색하다
한 생을 건너가면서
잘못 만나진 누군가로 인해
어긋나거나 들떠있어도
브로치로 꿰매면
추억이니 아름답다
저 홀로 영롱한 보석들
앞가슴에 훈장처럼 꽂았다
권분자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