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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스더esther Mar 04. 2024

글쓰기 치유의 범위

 나를 위한 글쓰기

 

감정 비워내기



나를 위한 글쓰기는 내 안에 있는 감정의 편린을

비워내는 것이다. 비워냄으로써 비로소 오롯한

자신으로 채워지는 일이다. 감정의 정화다.


감정의 정화를 위해서는 우선 비워내야 한다.

비워진 감정을  나를 위한 치유의 글쓰기로

다시 채워나갈 때 차 오르는 충만이 있다.


<마음글_저자 :홍수정>


[마음글]이라는 책을 통해 글의 마음치유 능력을

발견하고, '마음글'쓰기를 개발한 저자 홍수정은

글로 내 마음과 대화하는 '글족'들을 이끌고 있다.


글은 부족 이름이었으며 확약을 의미합니다.

글은 되돌릴 수 없는 강한 힘입니다.

말보다 강한 것이 글입니다.

글로 내 마음과 대화하고 약속하는

여러분은 글족입니다.

(책, 머리말 중에서)



'마음글'을 쓰는 글족으로서 저자가 퍼트리고자

애쓰는 것은 '달달한 글쓰기'이다. 그동안 달려온

시간을 돌아보며 달라진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다.


또한 나 자신과 공감하는 글쓰기이기도 하다.

스스로의 감정을 잘 발견하여 보듬어 주고,

제대로 공감해 주는 치유의 과정인 것이다.


마음글의 시작은 내 마음의 나무 그리기로부터

출발한다. 떠 오르는 나무의 모습을 그리고 그

나무의 이름을 붙여준다. 나이도 써 준다.


<마음의 사다리_photo by esther>


마음의 사다리를 오르는 치유의 글쓰기로 나를

발견하고, 내가 그린 나무에 앉아 쉴 수 있다.

나와 동갑인 나무의 품에서 취하는 휴식이다.


'마음글' 쓰기는 용기와 감사와 친절에 대해서도

매번 나만의 나무를 그리게 한다. 날씨도 예측해

함께 상상하는 글을 쓰면서 마음을 가볍게 한다.


가벼워진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느끼게 하는

과정이 책, 마음글 쓰기의 종점이다. 아니, 어쩌면

다시 새로운 출발점이다. 순환으로서의 글쓰기다.


<꽃길_photo by esther>


p.s. 치유로서의 글쓰기를 통해 무한한 셀프의 범위를

확인한다. 눈을 들어 주변을 바라보면 온통 사랑이다.

내가 지키고 싶은 그 꽃길을 위하여 오늘도 글을 쓴다.


숨숨코치 에스더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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