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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똑땍 Oct 30. 2024

Prologue. 공간을 꾸미는 데는'공식'이 있다.

따라만 하면 반 이상은 진행되는 인테리어 공식

Prologue. 공간을 꾸미는 데는 '공식'이 있다.


혹시, 집을 꾸미기 위해서 인테리어 콘셉트를 어떻게 잡을까? TV에 나오는 저 집에 있는 가구는 어느 브랜드일까? 아니면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거나 리모델링이나 현재 있는 가전, 가구를 바꾸기 위해서 디자인을 알아본 적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다.


그렇다면, 알고만 있어도 실패 없이 꽤 그럴싸한 분위기로 만들 수 있는 공식도 알고 있는지 질문하고 싶다.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거나 인테리어 관련 업종에 근무를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알고 있지만 보통은 모르는 경우가 많은 수많은 '조합의 공식'에 대해서 하나씩 조각퍼즐을 맞춰나가도록 해보겠다.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스스로가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편하게 지낼지 연구되었다.


선사 시대에는 사나운 동물에게 상해를 입지 않기 위한 공간을 마련하거나, 날씨로 인한 추위나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공간을 더 견고하게 지어나갔다.


고대 시대로 접어들면서 가축도 키우고 계급이 정해져 사유재산이 생기게 되면서 이때부터 집은 누군가 초대하는 공간으로 쓰이면서 장식을 하게 되었다. 조금 더 좋은 공간으로 보이길 원하기 시작하고 또 국가나 문화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주거를 하는 공간은 단순히 편하게 쉬는 공간이 아닌 또 다른 나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쾌적하고 멋있고 이쁘게 꾸미고 싶은 곳으로 변하였다.


더 나아가서 엄청나게 커다란 바위나 나무를 이동시켜서 성을 축조하면서 사유재산을 지킬뿐더러 해당하는 국가의 굳건함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시켜 주는 역할도 하면서 이 부분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렇게 오래된 고대 시대 때부터 중요하게 여겨지는 집을 꾸미는 행동은 자연스러우면서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 곳이다. 



어느 날, SNS를 보면서 "우와~ 집 이렇게 꾸미면 너무 이쁘겠다!"라는 탄성이 흘러나오는 디자인을 본 적이 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 '나도 저 집에 놓여있는 똑같이 생긴 가구를 놓으면 이뻐지겠지?'

아쉽게도 그렇게 생각을 하면, 따라는 할 수 있어도 절대 그 감성과 느낌을 낼 수 있는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막상 바꾸려고 생각을 하다 보니 돈도 많이 들 것만 같고, 또 인테리어나 디자인에 무던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 짬을 내어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도록 '따라만 하면 반 이상은 따라오는 공식'과도 같은 내용을 통해 집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서 나열해 보도록 하겠다.




반갑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자면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모기업 S그룹사에서 10년 차 근무를 하고 있으며 현재 가구&소품 관리감독직을 맡고 있는 김똑땍 브런치 작가입니다.


다시 내 이야기로 돌아와, 여차저차 우연히 좋은 기회가 오게 되어 작가신청을 하게 되었고 그 계기로 이렇게 글을 연재하게 된 '일을 하면서 취미생활도 챙겨가면서 작가 활동을 하는 사람'이 되었다.


나는 주 업무를 하면서 다른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 있다.


'집 분위기 좀 바꾸고 싶은데, 비용 많이 들죠? 그 회사껀 비싸죠? 직원 할인받을 수 있어요?' 솔직히 어떠한 소재를 사용하였는지, 브랜드의 인지도가 어떤지, 가공법은 어떤 지,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대답을 할 때는 대체적으로 어떤 콘셉트를 하고 싶은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특정 품목을 집어서 구매하고 싶다고 하지 않는 이상 우리 브랜드를 구매하는 부분은 도와줄 수 있다. 그렇지만 다른 브랜드와 비교도 해본 뒤 찾아와 달라고 한다.

브랜드에 따라서 가격은 무척 다양한 폭으로 변동이 될 수 있고, 어느 정도 가격 타협이나 차선책으로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비용을 많이 들였을 경우에만 공간이 근사해지는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땐 "No!" 당당히 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아무리 명품으로 치장한 사람이어도 본인의 퍼스널 컬러나 체형을 확인하지 않고 옷을 구매하면 안 어울리는 부분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이제부터 글을 읽으면서 어떤 방법으로 집을 꾸미면 좋을 지 하나씩 알아가 보도록 하겠다.


다만, 공간을 꾸미는 데는 '공식'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감각이 없어서 못 꾸민다는 느낌을 받기보다는 아직은 관심이 부족하여 꾸미는 게 서투른 상태로 지내온 분들이 대다수이다.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것은 흘러 흘러 어느덧 최소한의 관심이 생겼기 때문에 글을 찾고 읽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업무를 하면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보았고 인테리어 공식과 규칙을 무시하고 꾸미는 대다수 어려움을 느껴한다. 앞에서 말했듯이 '공간을 꾸미는 공식'이 있어도 이 부분을 무시한다면 SNS에서 바라보고 그토록 원하는 느낌을 찾기 어려울 거다. 


지금부터 몰랐던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어 성공이 보장되도록 알려주는 '따라만 하면 반 이상은 먹히는 공식'을 하나씩 알아갈 수 있도록 작성하여 연재글을 작성해 나가겠다.




특출 나거나 유명한 디자이너가 아니지만 실제 근무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 어떻게 배치를 해야 조금 더 활용하거나 좋게 보일 수 있는지, 컬러를 맞추는 방법 등을 알아가는 자그마한 브런치스토리 공간으로 꾸려나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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