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우리말 담은, 시혼의 뜨락 1
02화
따뜻한 기억들의 행로
공존의 이유 2
by
소설하는 시인과 아나운서
Dec 31. 2020
아래로
같은 눈길 끝에 머무는 우리의 풍경들은
낯
섦
속에서도
늘
'설렘 투성이'이길 고대합니다
우리가 움켜쥔 유한(有限)의 시간,
그 안에 담을 수 있는 것들의 의미를 굳이
나열하지 않아도 좋을
나란히 손잡기,
고즈넉이 응시하기,
포근
포근
다독이기,
인생은 그저 따뜻한 기억들의 행로가
될 수 있다면
그뿐
무엇을 더하거나
무엇을 덜하거나
삶의 봇짐 속에 더 이상 구겨 넣을 필요 없는
텅 빈 마음의 소유
그것으로 족한 '희희낙락(喜喜樂樂)'
행복의 빛 채움은 '가득 쌓기'가 아닌,
'시나브로 비우기'라는 것을
이즈음에서야 눈뜹니다.
*[덧]
"
브런치(brunch)란 가교를 통해 살가운 마음으로 연결된 작가 여러분.
2021년 새해 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길요!
Happy New Year!! Good luck~~^^*
"
keyword
설렘
행복
공존
Brunch Book
우리말 담은, 시혼의 뜨락 1
01
<우리>이어야 하기에
02
따뜻한 기억들의 행로
03
가득히 넘실거리도록
04
참다운 인연을 위하여
05
안다로미 다소다
우리말 담은, 시혼의 뜨락 1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4화)
204
댓글
66
댓글
66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소설하는 시인과 아나운서
<사랑으로 물들다> 출간작가
> 시를 닮은 소설, 소설을 닮은 시. 소설하는 시인과 아나운서의 브런치입니다.
구독자
4,146
구독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이전 01화
<우리>이어야 하기에
가득히 넘실거리도록
다음 03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