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에 간다. 또 혼자 여행을 떠나게 된 사정.

by 짐니

크로아티아로 떠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시작은 꽃누나에서 부터였다. 화면 넘어로 보이는 아드리아해가 어찌나 아름답던지 살면서 한번은 꼭 가봐야지 했다. 이렇게 갑작스레 그것도 혼자서 떠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눈 떠보니 그렇게 되어 있었고, 짧은 시간동안 나름 꼼꼼하게 준비했다.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3권으로 자른 여행책, 나름의 여행 노하우.
내일 떠나는 여행자의 가방, 신라면과 알랭드 보통의 책은 여행 필수품!

퇴사하고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걱정이 없는 줄 알았다. 일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간다는 사람들에게 끝없는 박수와 부러움의 눈빛을 보냈다. 그 상황이 되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더라. 고백컨데 나는 온갖 불안함과 걱정 백여가지를 끌어안고 여행을 떠난다. 혼자 잘 여행할 수 있을까. 다녀와서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다시 취업은 할 수 있을까. 취업이 된다해도 과연 행복할까.


여행내내 격렬하게 고민하고 돌아와야지. 답이 없을지라도.



*7월 5일~14일 열흘간 크로아티아 종단 일주 예정입니다. 다녀와서 여행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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