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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철딱선이 May 08. 2024

너도 축하해!

- 어버이날 -


은: 엄마! 잘 키워줘서 고마워.


엄: 아유, 고마워. 너도 축하해!


은: 뭘 축하해?????


엄: 쪼서 낳아서 이만큼 키운 거.


은: (눈물이 핑~)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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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인데

엄마는 뜬금없이 내게 축하한다고 말했다.


쪼서 낳아 이만큼 키운 걸 축하한다는 나의 엄마.


어떤 책에서 읽었다,

아이는 부모에게 사랑받았던 기억으로

평생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말.


성인이 된 나는 오늘도,

여전히 따뜻한 엄마의 말에

살아갈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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