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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SS Dec 09. 2022

캐나다 직장의 취업에 필요한 면접에 대하여

일반적인 채용 절차와 면접 시 질문과 답변


캐나다에서의 구직에 꼭 필요한 면접은 어떤 절차와 과정으로 이루어질까요. 전에는 면접만 보던 입장에서 이제는 면접을 하는 입장으로 바뀌었지만  역시 지금까지 1년에 한 번 정도는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1. 포스팅 (Job Posting)과 서류 검토


면접 전 이력서(Resume)를 받아 원하는 스펙과 경험이 맞는 지원자를 정하는 과정입니다. 먼저 부서에서 충원할 직책의 채용이 필요하면 인사부에 필요한 인원의 , 지원자의 요구되는 학력, 경력 스펙 등을 보내고 인사부에서는 먼저 사내 포스팅(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을 하거나 외부 포스팅하게 됩니다. 외부 포스팅은 주로 LinkedIn, Workopolice, Monster 등 일반 사이트 정부 공식 사이트인 JobBank 등에 하고 포스팅과 관계없이 이전에 받은 이력서와 추천받은 사람들이 있으면 모두 포함시킵니다. 1차적으로 인사부 책임자가 서류 검토를 통해 면접 후보자 인원을 4~5명으로 선정해서 그들의 이력서를 요청한 부서 책임자에게 보내 줍니다.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요청한 부서 책임자는 면접자들을 선정하는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사부로부터 받은 최종 면접 후보자들의 이력서를 다시 검토하다 요구한 사양에서 많이 벗어난다고 판단되면 후보자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 일부 금융기관에서 너무 많은 이력서가 접수되어 검토시간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키워드가 세팅된 스캐닝 시스템을 사용해서 이력서를 스크리닝 하는 것이 문제가 된 적도 있었습니다. 이력서 앞에는 자기소개서라 할 수 있는 커버레터 (Cover Letter) 함께 오는데 관적인 내용을 압축해서 강한 인상을 남기도록 써야 합니다. 많은 인사부 책임자들은 커버레터만 보고 판단하여 이력서는 보지도 않은 상태로 쓰레기통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아 이력서보다 커버레터 쓰는 일이 더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 면접 (Interview)


면접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은 통과한 이력서에 기재된 경력, 학력, 업무 능력  스펙이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학력의 경우 합격 후 필요한 사본이나 증명서 같은 서류제출을 통해 확인하며 경력은 지원자의 전 직장의 상사나 인사담당자에게 연락해 지원자의 근무태도나 업무능력 등을 확인합니다. 특히 중국이나 인도에서 온 이민자의 위 경우 학력이나 경력을 많이 부풀리거나 허위로 기재한 경우가 많은데 면접을 통해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업무능력은 해당사항이 있는 무나 관련된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지를 질문을 통해서 확인합니다. 저의 부서제품 개발과 연구 분석 작업이 주 업무이기 때문에 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경험이나 연구소 설비나 장비에 대한 이해도를 많이 보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성이나 특징에 대한 부분인데 아무래도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보다는 팀플레이어를 많이 선호합니다.


면접 대기자들


면접 시 성공적인 인상을 남기려면 각 질문에 침착하고 적극적으로 답변해야 합니다. 연습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므로 디테일한 준비를 통해 자신감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이면 상적인 후보자로 기억을 남기는 도움이 됩니다. 질문을 정확히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많이 하는 10가지 질문(영어로 기재했습니다)과 답변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Q: Could you tell me about yourself and describe your background in brief? (자신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배경을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지원하게  이유를 설명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이야기합니다. 회사가 전문성으로 요구하는 부분 해당 분야관련하여 자신 능력 경험이 합해져 업무에  적응된 사례 어려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냈거나 흥미롭고 특이한 작업을 한 적이 있다면 이야기합니다.


Q: How did you hear about this position? (이 직책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셨습니까?)

적극적으로 회사를 찾고 있었고 직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또는 직원의 추천이 있었는지 이야기합니다. 추천자가 있었다면 이름을 말하는 것이 좋은데 접관이 알고 있는 사람일 수 있고 추천자를 어떻게 알고 있는지 물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천자와 이전에 함께 일을 했었다면 믿음을 줄 수 있으므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Q: What type of work environment do you prefer? (어떤 유형의 작업 환경을 선호하십니까?)

지원한 회사의 조직과 문화에 대한 미리 알고 있어야 하며 신이 선호하는 환경이 회사의 직장 문화와 잘 맞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 사이트를 통해 수평적인 조직 구조를 가지고 있고 팀워크와 자율성을 우선시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해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혹시 미리 준비하지 못한 상태라면 가능한  회사와 일치하는 자신의 경험을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Q: How do you deal with pressure or stressful situations? (압박감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어떻게 대처합니까?)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더라도 멘털을 유지할 수 있는 평정심을 많이 선호하므로 압박감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능력을 중요한 포인트로 봅니다. 혼란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침착함을 유지했던 이야기합니다. 


Q: Do you prefer working independently or on a team? (독립적으로 일하는 것을 선호합니까 아니면 팀으로 일하는 것을 선호합니까?)

회사의 문화와 지원한 직책에 대해 미리 답변을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업무 환경에 관련하여 팀 플레이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업무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질문에는 자신의 성격 중 가장 강점인 부분이 직업적 요구 사항에 어떻게  맞는지를 강조해서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상황의 장단점을 강조하여 답하는 것도 좋은 대처 방법입니다.


Q: When you’re balancing multiple projects, how do you keep yourself organized? (여러 프로젝트의 균형을 맞출 때 어떻게 체계적으로 관리합니까?)

회사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간과 자신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잘 알고 스케줄과 업무량에 초과하는 작업을 따라갈 수 있는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마감일을 잘 지키고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강조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사례를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데 작업 중인 프로젝트의 중요성과 긴급성, 그리고 그에 따라 시간을 할당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면 좋습니다.


Q: What did you do in the last year to improve your knowledge?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작년에 무엇을 했습니까?)

지원자들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기 위한 질문입니다. 업계 또는 경력에 관련된 책을 읽었거나 자신의 기술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자격증을 얻기 위해 시간을 투자한 이야기로 설명하면 좋습니다.


Q: What are your salary expectations? (당신의 급여 기대치는 어떻게 됩니까?)

지원하는 직책의 일반적인 급여 수준이 어떤지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정보는 Glassdoor, SalaryExpert, Salary.com와 같은 사이트나 LinkedIn의 커뮤니티에서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모든 직책에 예산이 정해져 있고 기대치가 예산과 는지 확인하기 때문에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한 숫자보다는 급여 범위에 대해 이야기하고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더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범위의 높은 쪽보다 낮은 쪽으로 협상하는 것이 더 쉽기 때문에 범위를 때는 약간 더 올려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Are you applying for other jobs? (다른 직업에 지원하고 있습니까?)

지원한 직책에 진지하게 관심이 있는지 아니면 여러 선택지 중 하나인지 확인하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지원자가 면접관들의 최고의 선택인지 알기를 원합니다. 솔직함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다른 직업에도 지원하는 경우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가 다른 회사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알아야 때문에 질문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제안을 받았다고 이야기할  있습니다.


Q: Where do you see yourself in 5 years in time? (5 년 후 자신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단기 기 목표를 생각해서 이야기한다면 깊은 인상을 주게 됩니다. 원하는 직업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다양한 과정과 준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력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열정과 결단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이것을 면접하는 직책과  연관시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유예기간 (Probation Period)


면접 통과 후 용이 결정되고 새로운 직장에서의 업무를 시작하면서 보통 2~3개월의 유예기간을 적용합니다. 이 기간은 회사나 고용인 모두에게 적용되는 기간으로 고용인의 경우 지원한 업무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거나 예상했던 업무가 아닌 경우 특별한 문제없이 그만둘 수 있습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고용인이 업무에 적합하지 않고 요구하는 능력이나 경력에 맞지 않다고 판단되었을 경우 기간 내에 바로 퇴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면접이라는 과정을 통해 대화와 설명으로 자신의 능력과 경험을 이야기했지만 실제로  부분의 업무를 적절히 수행하는지에 대한 확인이 요구되므로 이 유예기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모든 사진 출처: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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