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었다.
억겁의 인연을 돌아서 나온,
사랑이 있었다.
내 공간과 시간을 채워준,
그리고 이별이 있었다.
아직도 부족한 인연의 항아리를 머리에 인,
또 그대가 있다.
기약 없는 인연 속으로 홀로 걸어간,